성인남녀 67.5% “코로나19로 개인 여가시간 늘어”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0-06-10 15:30:00
연령대별로는 20대 69.6% > 30대 67.6% > 40대 59.0% 순으로 조사 돼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코로나19는 우리의 모든 일상을 바꿔놨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는 자연스럽게 ‘개인 여가시간’이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졌다. 최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 67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발생 전후 여가 트렌드’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7.5%가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개인 여가시간이 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슷하다”라는 응답은 19.5%, “줄었다”라는 응답은 13%로 조사됐다.
‘여가시간이 늘었다’라고 응답한 비율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응답자 중에는 69.6%가, 30대 67.6%, 40대 59.0% 등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발생으로 채용을 연기하거나 축소하는 기업들이 나타나는 등 채용 경기가 침체하면서 구직활동을 하지 못한 취준생과 대학생들 많아, 20대에서 개인 여가시간이 늘었다는 답변이 다소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또 코로나19 전후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는 여가시간이 생기면 ‘지인들과 만남을 가졌다’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나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여가시간이 생기면 ‘집에서 TV나 영화를 시청한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여가시간을 주로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에 대한 설문에서는 ‘집에서 TV나 영화를 시청한다’라는 응답이 70.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잠·휴식을 취한다 45.4% ▲독서나 공부 32.5% ▲실내운동(홈트레이닝) 21.4% ▲모바일게임 20.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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