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2021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 시험일정 막 올라, 원서 5월 26일부터 접수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0-05-20 10:36:00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입학을 위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법학적성시험(LEET)의 2021학년도 시험일정이 5월 26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2021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 원서접수는 5월 26일 오전 9시부터 6월 4일 오후 6시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이어 시험을 7월 19일 시행하여 성적을 8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따라서 2021학년도 로스쿨 입학을 희망하는 준비생들은 기간 내 반드시 원서를 접수하여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로스쿨 입시 준비생들은 원서를 접수할 때 서울과 수원,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춘천, 제주 등 9개 지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며, 시험 역시 선택한 지구에서만 응시할 수 있다”라며 “특히 서울의 경우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원서접수 시 1~3지망을 선택할 수 있으나, 학교별 수용인원을 고려하여 본인이 희망한 학교에 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0학년도 LEET 응시수수료는 지난해와 같은 248,000원을 유지했다”라며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제적 취약계층 대상의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라고 덧붙였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 제1호의 수급권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 제10호의 차상위계층 또는 한부모가족지원법 제5조 및 제5조의2에 따른 지원 대상자의 경우 증빙서류를 받아 LEET 응시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다인원 출원, 올해 지원자는?
2021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원서접수를 앞두고 로스쿨 및 수험가는 출원인원에 주목하고 있다. 역대 최다인원이 출원했던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늘 것인가가 관심사다. 법학적성시험은 그동안 총 12번 시행됐으며, 지난해 치러진 2020학년도에 가장 많은 11,161명이 지원했다. 반면 2013학년도 시험에는 역대 최소인원인 7,628명이 지원했다.
연도별 법학적성시험(LEET) 지원자 현황을 살펴보면 △2010학년도 8,428명 △2011학년도 8,518명 △2012학년도 8,795명 △2013학년도 7,628명 △2014학년도 9,126명 △2015학년도 8,788명 △2016학년도 8,246명 △2017학년도 8,838명 △2018학년도 10,206명 △2019학년도 10,502명 △2020학년도 11,161명 등이었다.
■법학적성시험 영역별 문항 수와 시간, 출제 기본방향은?
지난해 시행된 법학적성시험부터는 표준점수 산출방식이 언어이해는 평균 45, 표준편차 9, 범위 0~90인 표준점수를 사용한다. 반면 추리논증은 평균 60, 표준편차 12, 범위 0~120으로 추리논증의 중요성을 더욱 높였다.
시험 영역별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언어이해의 경우 30문항에 70분을, 추리논증은 40문항에 125분을, 논술은 2문항에 110분이다.
영역별 기본방향에 대해 협의회는 “언어이해는 로스쿨 교육에 필요한 독해 능력, 의사소통 능력 및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한다”라며 “추리논증은 사실, 주장, 이론, 해석 또는 정책이나 실천적 의사결정 등을 다루는 다양한 분야의 소재를 활용하여 로스쿨 교육에 필요한 추리 능력과 논증능력을 측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논술은 로스쿨 교육 및 법조 현장에서 필요한 논증적 글쓰기 능력을 측정하기 위함이다”고 덧붙였다.
■25개 로스쿨의 2021학년도 LEET 반영비율은?
2021학년도 로스쿨 입시 1단계 LEET(논술 제외)의 반영비율은 평균 37.2%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입시에서 LEET 반영비율이 가장 높은 로스쿨은 지난해에 이어 제주대가 차지했다. 제주대 로스쿨은 1단계 총점 60점 만점 중 LEET 비중이 35점으로 전체 58.3%를 기록하여 25개 로스쿨 중 유일하게 50%를 넘겼다.
반면 LEET 반영비율이 가장 낮은 로스쿨은 전남대와 중앙대, 한국외대로 이들 대학 모두 총점 100점 만점 중 LEET가 차지하는 비중은 25점으로 25%를 기록했다.
2021학년도 25개 로스쿨의 1단계 LEET 반영비율(가나다순)은 ▲강원대 46.9% ▲건국대 28.6% ▲경북대 37.5% ▲경희대 33.3% ▲고려대 40% ▲동아대 37.5% ▲부산대 43.8% ▲서강대 42.9% ▲서울대 30% ▲서울시립대 37.5% ▲성균관대 35.3% ▲아주대 42.9% ▲연세대 37.5% ▲영남대 42.9% ▲원광대 40% ▲이화여대 33.3% ▲인하대 33.3% ▲전남대 25% ▲전북대 46.2% ▲제주대 58.3% ▲중앙대 25% ▲충남대 34.3% ▲충북대 36.6% ▲한국외대 25% ▲한양대 37.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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