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채·지역인재 등 합격자 347명, 합동 온라인 입교식 개최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0-04-20 16:48:00
능력과 자질, 균형을 고려해 다양하게 선발된 7급 신규공무원 합동 기본교육과정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정부가 7급 신규공무원 입교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박춘란)은 민간경력자와 공채시험 합격자 등 다양한 경로로 선발된 7급 신규공무원 347명을 대상으로 20일 합동 온라인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7급 신규공무원 입교자는 민간경력자 57명, 지역별 대학 추천 성적 우수자 140명, 공채시험 합격자 150명 등이다.
국가인재원은 “이번 교육은 다양한 능력과 자질뿐 아니라 균형을 고려해 다양하게 선발된 7급 신규공무원에 대한 합동 기본교육과정”이라며 “교육은 5월 15일까지 4주간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배경, 경력을 가진 신규공무원들이 ‘공직가치’를 주제로 서로 소통하며 의견을 공유하고, 중앙부처 실무공무원으로서 전문성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특히 이날 입교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영상으로 축사를 전해 신규공무원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정세균 총리는 축사 영상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성장하고, 세계적 수준의 방역을 갖춘 것은 공무원 역량을 빼고 설명하기 어렵다”라면서 “대한민국과 국민 삶을 한 단계 발전시킬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통해 중단 없이 기본교육을 이어가려는 노력에 의미를 더했다.
국가인재원은 지난달 9일부터 정부 영상회의 시스템인 ‘온나라 이음’ 등을 활용해 5급 승진자 과정 등을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집합 교육 못지않은 참여와 집중도를 위한 실습 교과를 편성, 운영할 예정이다.
국가인재원은 “교육대상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 초반생)에 적합하도록 참여형 게임과 발표, 토론방식을 적용해 교육 몰입도도 높일 계획”이라며 “현업에 필요한 전자회계관리시스템 ‘디브레인(dBrain)’ 등의 업무프로그램과 보고서 작성 실습 등을 확대, 부처에 배치되면 곧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인재원 박춘란 원장은 입교사를 통해 “정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차이를 뛰어넘어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어야 한다”라면서 “교육 기간부터 분명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지속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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