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직 9급, 코로나19로 잠정 연기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0-03-03 14:55:00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올해 185,203명이 지원한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이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됐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3월 28일 시행 예정인 ‘2020년도 국가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상황으로 계속 유지되고 있고, 전국 17개 시·도에서 시행되는 대규모 시험이라는 점 등을 고려한 조치다.
 
국가직 9급 시험 일정 연기에 대해 인사혁신처는 “무엇보다 수험생 및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하여 응시인원, 시험장 규모, 시험종사자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긴급하게 결정했다”라며 “올해 국가직 9급 공채시험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 일정을 재조정한 후 오는 5월 이후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직류별 경쟁률 및 시험 연기공고 등 세부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특히 시험 연기공고는 수험생에게 개별적으로 문자 통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수험생 여러분들께서 깊이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 응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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