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시즌이 시작되었다. 변호사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이번 겨울을 이용하여 법조인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가려 하고 있다. 이에 부응하여 각 학원은 적지 않은 수의 강의를 개강중이다. 그러나 개강하는 강의가 1개월에 10여개 이상으로, 학원에 첫발을 들이는 학생들이 어떤 강의를 선택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적지 않다.

신림동 합격의법학원의 변호사시험 담당자는 “여러 강의가 있지만 우선 순환으로 진행되는 정규강의는 로스쿨 신입생 또는 2학년 정도를 대상으로 한다. 특강은 강의 내용을 확인하고 현재 자신의 위치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고 전한다. 합격의법학원에서 1월 중 개강하는 강의를 대상에 따라 간략하게 분류하였다.

 

 

법이 생소한 비법 전공자가 로스쿨에 처음 입문한다면, 1월 6일에 개강하는 공태용 변호사의 상법 강의를 권할 만하다. 공태용 변호사는 41회 사법시험 합격 후 법무법인 광장을 거쳐 현재 다수 공공기관의 법률고문으로 재직중이다. 강사는 로스쿨에 신입생들을 위해 입문 및 예비순환 강의를 무료로 진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입문강의는 1월 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기본용어부터 핵심법리까지 단 2일에 정리한다. 이어 1월 8일부터 23일까지 예비순환을 진행한다. 다수 상장회사에서 법률자문을 맡은 강사의 실제 경험에 기반한 강의를 무료로 수강하는 좋은 기회가 될 예정이다.

 

과목별로 진행중인 예비순환은 로스쿨 신입생들과, 해당과목의 학습이 부족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합격의법학원 담당자는 “2~3학년 재학생이라 할지라도 기초를 부족하다면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기초부터 착실하게 쌓아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규과정을 차근히 밟아갈 것을 조언한다. 새해가 시작되는 1월 2일부터는 형법과 형사소송법, 행정법이 차례로 개강한다. 형법은 신현식 변호사, 장승일 변호사, 충북대 로스쿨 교수를 역임한 박진우 교수 등이 진행하며, 형사소송법은 이용배 교수, 홍형철 변호사가 맡는다. 행정법은 윤병기 교수의 강의가 개강할 예정이다.

 

목전에 박두한 변호사시험을 대비하여 12월 28일에는 장원석 변호사의 상법 조문 특강이 실시된다. 법전을 위주로 조문과 쟁점을 정리하며, 조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부족한 부분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데 유용하게 구성하였다. 또한 작년 변호사시험이나 금년 법전원 모의고사, 회계사, 법무사 등 최근 기출 자료를 축약하여 제공한다.

 

어떤 강의가 자신에게 필요한지 확신이 부족한 경우, 전문가와의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자신의 위치와 공부 방법을 명확히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방문상담은 합격의법학원 홈페이지(http://barexam.lawschool.c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전화상담(02-888-3300)이나 카카오톡 상담(친구추가:신림로스쿨)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