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채용, 정부가 앞장선다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9-12-09 10:07:00
제5회 공정채용 문화 확산 워크숍 9일 개최, 공무원 시험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 공유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공정한 채용이 공공부문뿐 아니라 민간부문까지 확산되도록 정부가 앞장선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9일 모든 공공부문에 공정채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기타 공직유관단체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공정채용 문화 확산 워크숍’을 대전광역시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2017년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공정채용 워크숍’을 처음 시행해 올해 상반기에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그리고 이번 워크숍에서는 기타 공직유관단체를 포함한 공공부문 전반으로 대상을 넓혔다.
5회째인 맞이하는 ‘공정채용 문화 확산 워크숍’은 중앙부처·지자체 공무원과 공공기관 및 기타 공직유관단체 직원을 구분해 참여기관별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인사혁신처에서는 그간 공무원 시험을 시행하며 쌓아온 공정채용 노하우와 채용 단계별 공정성 확보 방안을 교육하고, 실수하기 쉬운 사례 설명, 면접위원 역량 강화교육 등도 진행한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기획재정부에서는 공공기관 및 기타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블라인드 채용에 관해 교육하고 공공부문 채용비리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 및 공공기관 채용실태 전수조사 등을 안내한다.
이밖에도 공정채용 골든벨 퀴즈대회와 공정채용과 관련한 토의 등을 통해 각 기관이 직접 참여하고 채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인사혁신처와 국민권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앞으로 공공부문 전반에 공정채용 문화가 정착되고, 나아가 민간부문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모든 공공부문이 채용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공정채용 가이드북』 증보판을 발간해 이날 워크숍 참가 기관에 배포한다.
인사혁신처 조성주 인재채용국장은 “공정채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워크숍이 각 기관에서 공정채용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인사혁신처는 앞으로도 공공부문의 공정채용 문화 안착과 민간 확산을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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