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로스쿨 입시는 LEET 성적 발표 후 어떻게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로스쿨별 입시 요강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입학 정보를 얻기 위해 수험생들은 발품을 팔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김순석)는 로스쿨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0학년도 로스쿨 공동입학설명회」를 8월 30일과 31일 양일간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하고 있다.

 

공동입학설명회가 열린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는 로스쿨 입학 정보를 얻기 위한 많은 인파로 그 열기가 뜨거웠다.

 

 

 

30일 설명회에 참석한 A씨는 “LEET 성적이 좋지 않아 지방 로스쿨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서울에서 25개 로스쿨이 모두 참여하는 설명회가 개최돼 참석하게 됐다”라며 “지원하고자 하는 로스쿨의 입학담당자와 개인별 상담을 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입학하고 싶은 로스쿨과 지원 가능한 로스쿨 사이에서 갈등을 많이 했다”라고 전제한 후 “하지만 이번 입학설명회에 참석한 후 어느 정도는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이같이 이번 공동입학설명회에 참석한 수험생들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보다 찾았다고 전했다.

 

2020학년도 로스쿨 공동입학설명회 참석자들은 25개 로스쿨별로 설치된 1:1 상담부스에서 입학상담 교수(또는 입학담당자)에게 맞춤형 개별 진학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모집요강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아울러 올해 공동입학설명회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로스쿨 출신 변호사(한국법조인협회)의 상담 부스도 마련돼 진솔한 조언과 상담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한편, 2020학년도 로스쿨 원서접수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되며, LEET와 어학성적, 학부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또 25개 로스쿨은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가군과 나군으로 나눠 약 2주간 면접시험이 진행된다. 가군 면접일정은 10월 28일부터 11월 10일이며, 나군은 11월 11일부터 24일로 예정돼 있다.

 

면접시험이 완료된 후에는 최초합격자를 11월 25일부터 12월 6일에 발표하고, 등록은 2020년 1월 2~3일이다. 이후 1차 추가합격자 발표는 2020년 1월 6~8일이며, 1차 추가합격자 등록은 1월 9일과 10일로 계획돼 있다. 1차 추가합격자 등록 이후 결원이 발생하면 로스쿨별 일정에 따라 충원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