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7일 치러진 2019년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 문제 출제에는 수리수문학 1문항에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 (처장 황서종)는 26일 올해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 최종정답을 공개하고, 수리수문학 1문항의 정답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 인재채용국은 “지난 8월 17일 시험 시행 후 문제와 정답가안을 공개하였고 8월 20일까지 응시생으로부터 이의제기를 받은 결과, 총 11과목 18문항에 대한 이의제기를 접수하였다”라며 “이에 대하여 문제 선정위원과 선정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들을 정답확정위원으로 위촉하여 이의제기가 된 문제 및 정답가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검토를 하였다”고 설명하였다.

 

그러면서 “정답확정회의 결과 이의제기 과목 중 수리수문학 과목 ㉮·㉰책형 6번의 경우 기존 정답 ①에서 ②로 변경하였다”며 “나머지 과목에 대해서는 위원 전원 합의로 정답가안을 최종정답으로 확정하였다”라고 덧붙였다. 

 

최종정답이 확정되면서 인사혁신처는 본격적인 채점작업에 돌입하여 응시생들의 필기시험 성적을 8월 29~30일 사전 공개한다. 이 기간 응시생들은 본인의 가채점 결과와 사전 공개된 성적이 다를 경우 동기간 과목 단위로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 

 

이의제기가 없으면 해당 답안지는 정상판독된 것으로 간주되어 개인별 성적(과목별 원점수)이 그대로 최종 확정되며, 이를 바탕으로 인사혁신처는 합격선 및 합격자 결정절차를 진행한다. 올해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 필기 합격자는 필기시험 합격자는 9월 17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