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취업도 인공지능이 추천하면 성공확률이 높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워크넷이 인공지능으로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추천해주는 ‘더 워크(The Work)’ 서비스의 성공확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2019년 4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 동안 취업에 성공한 사람 중에서 ‘더 워크’가 추천해 준 일자리에 전자 우편으로 입사 지원을 하고 실제로 취업한 사람은 2,666명이었다. 이 가운데 ‘더 워크’ 추천 일자리에 2건 이상 지원했고, 지원한 일자리 중에서 30% 이상이 ‘더 워크’ 추천 일자리인 경우가 1,039명이었다.

 

또 ‘더 워크’ 추천 일자리에 3건 이상 지원하면서, 지원한 일자리 중에서 50% 이상이 ‘더 워크’ 추천 일자리인 경우는 363명이다.

 

인공지능 ‘더 워크’의 일자리 추천 확률이 높다는 것이 수치로 증명된 셈이다.

 

워크넷 김효순 고용지원정책관은 “정부 혁신 차원에서 시작한 인공지능 기반 취업 지원 서비스가 고용센터로 잘 찾아오지 않는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인공지능 기반 일자리 추천 알고리즘을 사회 초년생, 경력단절 여성, 중장년 재취업자 등 대상별로 특화해 구직자에게 더욱 적합한 일자리가 추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