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공무원 교육? 국가인재원, 해법 제시한다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9-06-04 13:56:00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사이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 공무원 교육을 위한 지침서가 제작된다. 기성세대에 대한 가치관을 강요하는 강사를 소위 ‘꼰대’로 인식하는 밀레니얼 세대 공무원에 대한 교육 해법을 찾기 위함이다.
국가인재원은 미래 공직사회의 주류가 될 밀레니얼 세대 공무원 교육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밀레니얼 세대 교육 가이드인 ‘밀레니얼 세대 마주 보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국가인재원에 들어오는 교육생 중 밀레니얼 세대가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반면 교육 만족도는 다른 연령대보다 낮아 이들을 위한 교육 방법 혁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기존 세대와는 다른 밀레니얼 교육생들의 특징과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설문조사와 간담회 등을 통해 교육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밀레니얼 세대 교육 가이드를 제작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가이드에서는 밀레니얼 세대의 가치관과 특성, 기성세대와 차이 등을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는 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국가인재원의 새로운 교육 방법과 교육 모듈 개발 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또 각급 기관의 교수 및 교육 운영 담당자가 체크리스트를 통해 소통 방식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정책사례 교육, 게이미피케이션과 스마트강의실 등 자발적 참여와 소통을 촉진시켜 교육 효과를 높일 방법들을 제시했다.
국가인재원 양향자 원장은 “밀레니얼 교육생은 교육의 가치와 목적을 중요시하고 본인의 성장을 위한 학습 욕구가 높으므로 교육 현장에서의 변화가 더욱 필요해졌다”라며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제대로 마주 본 교육에서 나온다는 신념으로 밀레니얼 공무원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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