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사정책위, “현장 경찰관들이 공감하는 정책 만들어야”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9-05-28 13:49:00
경찰수사정책위원회(위원장 김선택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하 정책위)는 5월 24일 서울광진경찰서를 방문해 수사부서·유치장 등을 둘러보고 수사관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책위는 지난 2014년 2월 법조계·학계·언론·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로 구성하여 경찰의 수사정책에 대해 자문·권고하기 위해 출범하였으며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왔다.
이번 회의는 경찰청에서 최근 강도 높은 경찰수사 개혁을 추진해 오고 있어 이를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일선 경찰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간담회 방식으로 진행했다.
방문지인 광진경찰서는 현재 △사무공간과 조사실 분리 △체포 피의자 전용 호송차고와 통합수사당직실 △쇠창살 없는 유치장 등 인권 친화적인 수사 환경이 조성되어 있으며 경찰은 오는 2024년까지 모든 경찰서를 이와 같이 개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변호인 참여권 실질화, 영상녹화 확대, 자기변호노트, 영상심사관 등 경찰수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 하고 있다.
정책위는 이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일선 수사관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책위원들은 “경찰이 수사시스템을 인권 친화적으로 개선하고 있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개혁과제들이 한층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밝혔다.
김선택 위원장은 “경찰은 언제나 시민의 편에 서 있어야 하며, 현장 경찰관은 시민들이 의지할 수 있는 보호자여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실력뿐 아니라 도덕성 측면에서도 국민으로부터 꾸준히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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