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9급 공채 선택과목 개편 움직임 본격화…31일 공청회 개최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9-05-23 13:29:00
5월 31일 14~16시 서울프레스센터서 진행, 전문과목 필수화 방안 논의
9급 공채시험 선택과목 개편을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지난 17일 9급 공채시험 선택과목 개편과 관련하여 국민 여론과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5월 31일 금요일 14시부터 16시까지 2시간 동안 서울프레스센터 19층(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된다.
인사혁신처 인재정책과는 “이번 9급 공채시험 선택과목 개편 관련 공청회 방청이나 발표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해야 한다”며 “참가신청 규모가 회의장 수용 규모를 초과하는 경우, 참석자를 선정하여 입장권을 배부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에 고교이수교과목인 사회와 과학, 수학을 선택과목으로 도입하였다.
그러나 고교이수교과목의 도입 효과가 미비하다는 지적과 공무원의 전문성이 떨어져 업무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이 많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인사혁신처 인재정책과는 “국가직 9급 공채시험 선택과목을 전문과목으로 필수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인사혁신처 수장인 황서종 처장도 지난 3월 ‘2019년 정부 업무보고’에서 국가직 9급 시험제도를 개편할 뜻을 밝혔다.
당시 황서종 처장은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에 대비하여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무원 채용제도를 혁신한다”라며 “국가직 9급 공채시험의 선택과목을 개편하여 세무직, 검찰직, 교정직 등 특별한 전문지식이 필요한 분야는 직무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일부 선택과목을 필수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안에 개편안을 확정한 후, 수험생에게 최소 2년 이상의 충분한 유예기간을 두고 이르면 2022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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