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국회직 9급 공무원시험 전년 대비 45% 증원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9-05-17 13:08:00

 
방호직 12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 채용, 원서접수 5월 20~24일·필기 8월 24일 실시

2019년도 국회사무처 시행 9급 공채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약 45% 증원됐다. 지난 15일 국회사무처가 발표한 시험공고문에 따르면, 올해 국회직 9급 공채 선발인원은 총 45명으로 지난해(31명)보다 14명이 늘었다.
 
특히 올해 국회직 9급 선발인원의 경우 방호직이 12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며, 수험생들의 지원이 많은 속기직은 7명(일반 6명, 장애인 1명)으로 지난해와 보합세를 유지했다.
 
2019년도 국회직 9급 공채 직렬별 채용인원(2018년)은 ▲속기직 7명(7명) ▲경위직 6명(2명) ▲방호직 12명(7명) ▲사서직 8명(8명) ▲기계직 1명(2명) ▲전기직 1명(1명) ▲전산직 3명(1명) ▲통신기술직 3명(미시행) ▲건축직 1명(미시행) ▲방송직 3명(2명) 등이다.
 
국회직 9급 선발인원과 관련하여 국회사무처는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기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라며 “다만, 장애인 구분모집의 합격자가 없을 경우 속기직 및 사서직 일반의 선발예정인원이 늘어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속기직과 사서직, 전산직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해당 자격증을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여기서 말하는 해당 자격증은 속기직의 경우 한글속기 1·2·3급, 사서직은 1·2급 정사서 및 준사서, 전산직은 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정보통신기술사·정보관리기술사 등이다.
 
시험일정은 원서접수를 5월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24일 17시까지 진행한 후 필기시험을 8월 24일 시행한다.
 
또 필기시험 합격자는 9월 20일 발표되며, 경위직과 방호직, 방송직, 속기직의 실기시험은 9월 27일부터 10월 8일까지다.
 
해당 직렬별 실기시험은 경위직·방호직 9월 27일, 방송직 10월 1일, 속기직 10월 8일에 각각 실시되며, 합격자는 10월 14일 결정된다. 이후 필기 및 실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10월 21~24일 진행하여 합격자를 10월 25일 발표함으로써 모든 시험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최종 31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2018년 국회직 9급 공채시험에는 3,217명이 지원하여 평균 103.8대 1이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원자 중 필기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1,264명으로 43.8%라는 저조한 응시율을 나타냈다.
 
2018년 필기시험 합격선은 전산직이 8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기계직 76점 △속기직 75점 △사서직 75점 △통신기술직 74점 △전기직 71점 △방호직 70점 △경위직 69점 등이었다.
 
한편, 2020년에 시행되는 국회직 9급 시험부터 경위 직렬 경위류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시험과목 중 ‘경호학개론’이 ‘행정법총론’으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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