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 “뚝”, 34명 선발 전년 대비 74%↓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9-05-03 16:29:00

 
’18년 135명과 비교해 101명 감축, 원서접수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채용인원이 크게 감소했다. 3일 인사혁신처 발표에 따르면 2019년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은 11개 부처에서 34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해 135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인원이다. 

올해 선발인원은 5급 3명, 6급 6명, 7급 4명, 8급 1명, 9급 20명이며 부처별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9명으로 가장 많았고 법무부 6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 및 해양경찰청이 각 3명이다. 채용 분야는 식물 검역, 수의, 출입국 관리, 일반의무, 사서, 전송기술, 일반행정 등이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선발인원이 크게 감축됐으며 특히 올해 선발인원은 지난 2014년 채용 이후 가장 적은 인원이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채용인원을 보면 △2014년 366명 △2015년 353명 △2016년 461명 △2017년 492명 △2018년 135명이다.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응시 자격은 모집 단위별로 정해진 관련 분야 근무경력, 학위, 자격증 등 3개 요건 중에서 1개 이상을 충족하면 된다. 모집 단위별 응시요건이 다르므로 지원자는 세부 응시요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에는 총 2,340명이 지원하여 선발예정인원 대비 1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시험 일정은 원서접수를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서류전형은 8월 중 실시한다. 이어 면접시험을 10월 21~22일 진행하여 최종 합격자를 11월 29일 발표한다. 

인사혁신처는 “모집단위별 세부 응시요건, 원서접수 방법, 시험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라며 “최종 합격자는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공무원의 기본 소양, 직무역량 관련 집합 교육을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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