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규모 인원을 선발하는 경기도 지방공무원 시험 원서접수 4월 1일 시작됐다. 8급과 9급을 채용하는 제1회 경기도 지방직 원서접수는 4월 5일까지 진행된다. 경기도는 제1회 지방공무원 시험(8·9급)에서 4,42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21일 변경 공고를 통해 453명을 더 선발하기로 했다. 이로써 제1회 경기도 지방직 선발예정 인원은 4,873명으로 결정됐다.

원서접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경기도 지방공무원 시험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시험 공고문을 다시 한번 확인한 후 기간 내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경기도는 “원서접수 기간 내에는 24시간 접수할 수 있다”며 “다만 마감일인 4월 5일은 18시까지만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서접수 기간에는 기재사항을 수정할 수 있으나, 접수 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수정할 수 없다”며 “원서접수 기간 중 결제완료 이후 임용예정기관, 직렬(직류) 등을 수정하고자 하는 경우 결제 취소 후 수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제1회 경기도 지방직은 필기시험 장소를 권역별로 나눠 시행한다. 필기시험 장소는 본인이 응시한 임용예정기관(시·군 )이 속한 권역 내에서 지정되며, 본인의 필기시험 장소는 5월 31일에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제1회 경기도 지방직 권역별 시 ·시군 배정은 △1권역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2권역-남양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구리시, 포천시, 동두천시, 가평군 △3권역-성남시, 광주시, 이천시, 하남시, 여주시, 양평군 △4권역-용인시, 화성시, 평택시, 오산시, 안성시 △5권역-수원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과천시 △6권역-부천시, 안산시, 시흥시, 광명시이다.

원서접수가 완료된 후에는 필기시험을 6월 15일 실시하여 합격자를 7월 22일 확정한다. 이어 면접시험을 8월 1~14일 실시한 후 최종합격자를 8월 19일 발표한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 8·9급 공채 시험에는 최종 3,499명에 49,730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평균 1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응시한 일반행정 9급은 최종 1,333명 선발에 28,284명이 지원하여 21.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