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선택! 지방공무원시험, 서울시 9급 vs 지방직 9급 출제경향 분석! ⑤ 사회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9-02-19 13:59:00
공무원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응시하고자 하는 시험의 출제경향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와 16개 지자체의 지방직 시험일정이 겹치면서 수험생들은 반드시 ‘선택’이라는 것을 해야 한다.
그동안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은 타 지자체와는 시험일정이 달랐을 뿐 아니라 지역제한이 없어 제2의 국가직이라 불리며 약 13만 명의 수험생이 지원하였다. 하지만 올해는 서울시와 인사혁신처가 중복합격자로 인한 예산 낭비와 서울시 수험생들의 역차별 등을 고려하여 시험일정을 한날한시로 맞췄다.
이에 공무원수험신문에서는 지난해 서울시와 인사혁신처가 수탁 출제하는 지방공무원시험의 과목별 출제경향을 분석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호는 그 다섯 번째 시간으로 사회 과목에 대해 알아봤다.
지난해 지방직 9급 사회 과목은 법과 정치 문제가 매우 지엽적으로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법과 정치 문제는 총 10문제가 출제되었으며, 대체적으로 까다로웠다는 것이 응시생 및 수험전문가들의 평이었다.
한수성 강사는 “법과 정치 문제 중 국제 형사 재판소와 소비자 보호법의 세부 규정을 묻는 문제는 지문 자체가 지엽적이 생소해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라며 “또한 선거 자료 분석 문제는 기출 문제에서 자주 접해 익숙한 자료지만 실제 선지 하나 하나는 그리 만만한 지문은 아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머지 문제들의 경우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지만 제대로 알고 있어야 정답을 가릴 수 있는 형태의 문제가 대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사회·문화의 경우 기출 학습만 제대로 해도 문제를 푸는데 지장은 없었으리라 생각된다”며 “경제 영역은 그동안 잘 출제되지 않았던 국제 경제 파트의 국제 수지표 작성법 원리, 경제 6단원의 간접 금융 시장과 직접 금융 시장 문제가 출제되었다는 점을 제외하면, 난이도도 그리 어렵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서울시 9급은 사회·문화가 집중 출제된 시험으로 평가되고 있다. 작년 서울시 9급 사회의 경우 법과 정치 7문제, 경제 6문제, 사회·문화 7문제가 각각 문제로 구성됐다. 이는 지방직 9급이 법과 정치에서 10문제를 출제된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한수성 강사는 “서울시 사회는 매년 출제 분포가 바뀌는 만큼 경제, 사회·문화, 법과 정치 모두 균형 있는 마무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에는 문제의 난이도를 떠나 인구 변천 모형을 묻는 문제와 수요의 변화 요인을 묻는 문제는 문제 자체가 다소 매끄럽지 않았다”고 전제한 후 “전반적인 난이도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어려운 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는 시험지가 3페이지로 늘어난 반면, 빽빽한 편집은 그대로 유지되어 수험생들에게는 커다란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하였을 것이며, 모든 문제가 수능문제 유형과 동일하게 제시문과 그래프 등을 제시하여 시간적인 압박감도 작용하였을 것”이라며 “결국 서울시 한국사 사회 시험의 성패는 철저한 시간 관리 및 실제 수험장에서 정답을 찾아낼 수 있는 실전 모의고사 훈련의 차이가 크게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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