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시험 국어 '지식형 강화', 이재현 강사 “서울시 유형 파악은 기본”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9-01-24 17:11:00
문학사의 기본지식과 어휘력, 한자실력 필요
오는 2월 23일 실시하는 제1회 서울시 공무원 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 오늘도 책상 앞을 묵묵히 지킨다.
더욱이 금년도 제2회 서울시 공무원 시험이 오는 6월 15일 타 시·도와 한날한시에 실시되면서, ’19년 서울시 시험은 서울시 공무원 시험만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만 응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좀 더 효율적이고 정확한 서울시 유형 공부가 필요해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시 9급 국어는 전형적인 서울시 시험이었다는 평가다. 2018년 서울시 9급 국어 시험에는 음운론 1문항, 형태론 3문항, 통사론 1문항, 표준 발음법 1문항, 한글 맞춤법 1문항, 띄어쓰기 1문항, 어휘·한자 3문항, 독해 3문항(내용일치), 현대문학 1문항, 고전문학 1문항 등이 출제됐으며, 문학사의 기본지식과 어휘력, 한자실력이 필요했다.
특히 현대 문학사가 매년 빠짐없이 출제되고 있다. 반면 독해 문제는 적고, 수능형 문제도 거의 출제가 안 된다는 것이 서울시 시험의 특징이다. 다만 공무원 시험이 2014년 이후 지식형 문제와 수능형 문제가 혼합된 형태의 시험으로 변모되고 있는 만큼 수험생들은 이를 감안하여 시험에 대비해야할 것이다.
결국 서울시 공무원 시험에 도전할 수험생이라면 서울시만의 유형 분석은 필수다. 공무원 국어 이재현 강사는 “서울시 문제를 단순히 뜬금없다고 말하지 말고, 그 요령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5년간 서울시 기출을 보면, 서울시만의 독특한 유형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형 분석에 초점을 둔 이재현 강사는 2019년 서울시 공무원 시험을 대비하여 ‘이것만 서울시다’를 출간했다.
서울시의 역대 기출문제 중 최근 유형에 집중하여 문제를 실었으며, 2014년 서울시 7·9급부터 2018년까지 총 5개년도에 걸친 문제를 실었으며 해설이 상세하다는 강점이 있다.
지난해 서울시 공무원 시험 국어과목처럼 서울시 시험은 현대문학사는 시대사 흐름을 중심으로 출제되므로 ‘이것만 서울시다’에서는 도표를 만들고 그 도표를 다시 연습할 수 있게 빈칸을 만들었다. 또 현대문학에서 자주 나오는 작가와 작품을 중심으로 소설 줄거리를 정리해서 시대사 흐름과 연결하기 쉽도록 책을 구성했다.
이재현 강사는 “서울시에서만 어렵게 나오는 논리적 오류 문제나 서울시만의 독특한 고유어 문제, 서울시 출제위원들이 뽑은 낯선 국어 어휘들을 정리해서 문제로 넣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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