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변호사시험 ‘임박’, 지원자 3천617명 ‘진검승부’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9-01-04 15:13:00

 
1월 8~12일 진행…1월 10일 휴식일, 전국 5개 권역 8개 시험장에서 치러져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3년의 노력을 평가 받을 시간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2019년 제8회 변호사시험에 지원한 3,617명의 운명이 내주 화요일(1월 8일)부터 5일간의 결전에서 결정된다.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지난해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고, 올해는 40% 중후반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최근 변호사시험은 해결해야 할 논점이 많아졌을 뿐 아니라 지문도 길어 난이도가 상승하고 있다. 이는 탈락시켜야 하는 인원이 많기 때문에 법무부가 변별력에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험이 이제 불과 5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인 만큼 수험생들은 지난 시험을 다시 한 번 분석함과 동시에 컨디션 조절 등에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변호사시험 응시자 주의사항에 대해 법무부는 “응시표 뒷면은 메모지로 사용할 수 없으며, 시험용 법전에는 ‘포스트잇’ 등 부착물을 사용할 수 없다”며 “특히 답안지, 법전 등이 배부된 후에는 답안지, 법전, 기타 소지품을 시험실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 없으며 매 시험 시작 20분전부터 복도에서 책 등 참고자료를 보는 행위는 일정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시험은 1월 8일 공법(오전 선택형/ 오후 사례·기록형)을 시작으로 9일 형사법(오전 선택형/ 오후 사례·기록형), 11일 민사법(오전 선택형/ 오후 기록형)이 치러진다. 또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오전에 민사법 사례형이, 오후에는 전문적 법률분야에 관한 과목(택 1) 사례형이 각각 실시된다.

 

한편, 2019년 제8회 변호사시험은 서울과 대전 뿐 아니라 부산, 광주, 대구까지 시험장이 확대됐다. 서울과 대전에서만 치러지던 변호사시험이 이번 시험부터 광주, 부산, 대구 등 타 지역에서도 실시됨에 따라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수험생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각 시험장과 배정인원은 △건국대 상허연구관 635명 △고려대 우당교양관 693명 △연세대 백양관 410명 △한양대 제1공학관 557명 △부산대 국제관 330명 △경북대 제4합동강의동 254명 △전남대 진리관 265명 △충남대 백마교양교육관 473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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