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 그럼에도 지치지 않는다?…“경쟁자가 있어야 끝까지 간다”

 

2019년도 제68기 해경간부 최종합격자 10명 중 3명이 렉스스터디 출신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렉스스터디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해경간부 일반남자 분야의 최종합격자 4명 중 3명이 바로 렉스스터디원이었다. 이에 따라 경찰간부와 해경간부 수험의 ‘강자’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렉스스터디는 사실, 그동안 ‘아는 사람은 다 아는’ 학습센터였다. 

 

여타 공무원 시험 준비 학원이 여러 직렬의 지원자들끼리 섞여 학습을 한다면, 이 곳은 경찰간부와 해경간부 등 경찰시험을 중심으로 작지만 강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Lex(법)와 Study(공부, 연구)가 합쳐진 학원명 그대로 렉스스터디는 법 공부가 강점이다.

 

공무원은 대한민국 취준생이라면 한번쯤 고려해 봤을 직종이지만 경찰간부나 해경간부 등은 시험 준비에 앞서,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 게다가 이러한 소수 직렬의 경우 시험에 관한 정보를 얻는 것도 쉽지 않다.

 

이에 공무원 신문의 대표적인 저널인 공무원수험신문은 렉스스터디 신호창 원장을 만나 경찰 및 경간부‧해경간부 시험 준비방법 및 커리큘럼, 학습 노하우를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 LEX STUDY, 법 공부의 ‘왕도’

경찰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법 공부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감이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렉스스터디에서는 처음 준비하는 수험생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이 그 이후에 엄격한 생활관리 아래에서 그간 공부한 내용을 다시 정리하고,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하여 단기간에 비약적으로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즉, 학원 수강 후 집중적인 심화학습과정을 진행하는 것이다. 신호창 원장은 “렉스스터디는 일정한 장소에서 스스로 학습한다는 점에서는 독서실과 유사하지만 단순히 공부장소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진도가 정해지고, 그 범위에 대해서 모의고사를 치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원장은 “렉스스터디의 강점은 단기간의 반복적인 모의고사 과정을 통해 집중적인 실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반복적인 문제풀이의 중요성

막연하게 책을 읽는 것보다는 문제를 풀어보아야만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정확하게 알게 되고 그 취약한 부분에 에너지와 시간을 집중하여 경제적인 공부를 할 수 있다.

 

실제로 수험생들은 문제풀이에 갈증을 느낀다. 어느 정도 기초학습이 완성된 상태에서 문제풀이는 학습 역량을 크게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지만 ‘혼자서’ 매번 다른 문제를 푸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풀다보면 답을 외워 풀게 되고, 질 좋은 문제를 얻는 것은 학원이나 교재의 도움 없이는 한계를 느낀다.

 

신호창 원장은 “문제풀이는 학습은 매우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혼자서 그 과정을 해 나아간다는 것은 정말로 쉽지가 않다”며 “우선 의지력이 약해질 때 자신을 통제할 수 없게 되고, 또한 언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확신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학습방법에 대해서 끊임 없이 회의하고 방황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렉스스터디에서는 같은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끼리 주4회 기출문제 또는 강사들이 선별한 문제로 구성된 모의고사를 실제 시험처럼 풀고, 채점하기 때문에 경쟁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진도표나 성적, 상위 점수자 등을 공개함으로써 목표를 시야화하여 계속해서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학습 동기를 부여한다.

 

▶ 학습시 강조점?

학습방법을 아는 것은 시행착오를 줄여 시간을 아끼게 되는 효과는 물론이고, 체력을 아낄 수있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더욱이 학원에서 시간이나 장소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자율‧자기주도적 통제를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렉스스터디는 수험생 스스로 통제할 수 있게끔 강사나 합격자들과의 면담, 면학 분위기 등을 신경쓰고 있다.

 

신호창 원장은 “사실 학습방법을 몰라서 헤매고 있는 수험생이 상당수다”며 “무작정 하다보면 금방 지치게 되고, 포기하게 된다”며 “먼저 합격한 사람들이나 강사들과 면담을 통해 자신의 공부방법을 돌아보게 하고, 담당 선생님이 함께하는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