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공무원 시험 직종 선택 가이드] 시험별 분석 ④ 국회직 8급 공채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8-11-13 13:25:00
지난 2014년에는 67.67점에 불과, 영어·경제학 등 대부분의 과목 난도 높아
2018년 11월도 벌써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 수험가는 내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열기로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내년도 공무원 시험 채용 일정이 12월 초에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험생들의 다시 한 번 합격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공무원 시험에 첫 발을 내딛으려고 하는 초보 공시생들에게, 그리고 2019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각 시험별 주요 특징과 출제경향, 지원현황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호는 네 번째 시간으로 국회직 8급 공채 시험에 대해 알아봤다.
국회사무처는 공개경쟁채용시험으로 9급과 8급, 그리고 5급(입법고시) 시험을 진행한다. 이중 공채 시험으로서는 다소 낯선 8급을 시행하고 있다. 국회사무처가 시행하는 국회직 8급은 소수인원을 선발하고, 국회공무원이라는 조금은 흔치않은 시험에 매력을 느끼는 수험생들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높다.
최종 16명(장애인 1명 포함)을 선발했던 올해 시험 역시 5,982명이 출사표를 던져 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높은 경쟁률이 무색할 정도로 지난 4월 21일 실시된 국회직 8급 필기시험에는 10명 중 6명가량이 시험을 포기했다.
올해 지원자 5,982명 중 2,461명만이 시험에 응시하여 41.14%의 아주 저조한 응시율을 기록했다. 국회직 8급 응시율이 저조한 이유는 소수인원을 선발한 탓(?)도 있지만 극악의 난이도에서도 찾을 수 있다. 올해 필기시험의 경우 영어는 지문이 지나치게 길었고, 경제학은 미시가 너무 많이 출제됐다. 또 행정법은 정답을 고르기 애매한 문제들이 많아 어려웠고, 대부분의 과목의 지문이 길었다.
2018년도 국회직 8급 합격선(일반)은 78점으로 타 일반직 공무원시험에 비하면 낮은 점수지만 올해는 지난해에 비하여 합격선이 2.67점 상승하였다.
최근 5년간 국회직 8급 평균 합격선은 75.4점이었다. 연도별로는 ▲2014년 67.67점 ▲2015년 78.33점 ▲2016년 77.67점 ▲2017년 75.33점 ▲2018년 78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014년에는 합격선이 60점대 후반에 불과했다.
올해 필기시험 합격자는 일반 22명과 장애인 2명 등 총 24명이었으며, 국회사무처는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 30일과 31일 양일간 면접시험을 실시하여 16명(일반 15명, 장애인 1명)을 합격자로 결정했다.
면접시험은 자기기술서 작성(15분), 집단토론 문제 검토(20분), 집단토론(조별 면접인원수×5분 내외), 개별면접(20분 내외) 순으로 진행됐다.
최종합격자 16명 중 여성이 9명으로 전체 56.3%를 기록하여 남성보다 많았다. 분야별로는 일반모집 합격자 15명 중 9명이 여성이었고, 1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모집은 1명이 남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회직 8급 행정직의 경우 기본교육인 신임실무자과정(보통 6주)을 거쳐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의 각 부서에 배치되어 근무하게 되며 국회의 전반적인 행정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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