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사이버보안관제공무원 30명 탄생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8-11-13 13:20:00

 
정보보호분야 7급 및 8급 등 경채 합격자 발표, 평균경력 6.9년

 

정부가 사이버위협에 상시 대응할 수 있는 공무원을 선발했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9일 ‘2018년도 정보보호분야 7급 및 8급 경력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 30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채용시험은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위협에 상시 대응하는 정보보호 민간전문가를 선발하기 위한 것으로, 행정안전부가 18개 부처의 위탁을 받아 일괄 시행하였다. 직급별 합격인원은 7급 12명, 8급 17명, 외교정보기술3등급 1명 등이며, 이들은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등 18개 중앙행정기관에 임용될 예정이다.

 

합격자들의 평균연령은 36.1세로 확인됐으며, 30~39세가 전체 73%(22명)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다. 또 최고령 합격자는 47세(8급), 최연소 합격자는 29세(8급)으로 나타났다. 합격자들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다양한 실무경험을 갖춘 인재들로 평균 경력기간은 6.9년이었고, 가장 오랜 경력 보유자는 13.3년(8급)이었다.

 

특히 보건복지부 합격자 중 한명은 민·관·군 영역에서 11년 이상의 보안관제 경력을 쌓아 온 실력자로, 현업에의 즉시 활용은 물론 인공지능(AI) 기반의 보안시스템 구축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외교부 최종합격자는 보안관제 분야 석사학위와 4개의 국내·외 보안자격증을 보유하고, 각종 DDos 공격과 중국발 해킹 등에 대응한 실무·현장경험을 갖추고 있어 사이버 보안관제의 적임자로 평가되는 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행정안전부 정윤기 전자정부국장은 “이번 채용을 각종 사이버보안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관제 전문가 30명을 선발하였다”며 “전문가 충원을 통해 국가차원의 사이버 보안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합격자는 채용부처의 일정 및 진행절차에 따라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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