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이 2달 여 밖에 남지 않음에 따라 수험생들은 내년도 시험일정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해를 제외하고 수험생들의 예측가능성을 고려하여 큰 이변이 없는 한 매년 10월말 또는 11월 초에 다음 연도 시험일정을 발표해 왔다.

하지만 2018년도 국가공무원 시험일정의 경우 시험기간 단축으로 인해 시험일정 발표 시기가 예년에 비하여 한 달여 가량 늦어진 12월 초에 공지됐다.

그리고 2019년 시험일정 발표 역시 빨라야 11월말에나 발표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 공개채용과의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내년도 시험일정은 11월말이나 12월초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법령상 정해진 규정이 있기 때문에 12월초에 발표해도 수험생들에게 큰 피해는 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즉 내년 시험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시험일정이 단축되기 때문에 문제출제 및 답안지 채점, 시험장 확보, 다른 시험 일정과의 조율 등으로 인해 2017년 시험일정 발표 때와 같이 10월말 발표가 힘든 상황이다.

한편, 내년도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은 큰 이변이 없는 한 4월에 실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