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하반기 중앙소방학교 소방공무원 경채 필기 합격률 232.9%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8-10-30 13:16:00

 
최종선발예정인원 595명보다 791명 더 많아, 체력시험 11월 11월 12~20일 진행

 

지난 10월 13일 실시된 2018년 하반기 중앙소방학교 소방공무원 경력경쟁 필기시험 합격자가 26일 확정·발표됐다.

 

11개 지자체에서 총 595명(지방소방공무원 기준)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3,880명이 원서를 접수했고, 이 가운데 1,386명(국가직 89명 제외)이 필기시험 합격자로 결정됐다. 이는 최종선발예정인원대비 232.9%의 합격률을 기록한 것으로 향후 있을 체력 및 면접 등이 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각 모집분야별로 살펴보면, 10개 지자체에서 채용이 이루어진 소방관련학과 졸업의 경우 최종선발예정인원(321명)보다 2배수가 넘는 711명이 필기시험을 통과하였다. 합격자의 성별분포는 남성이 571명, 여성이 137명이었다.

 

필기시험 합격선(남성 기준)은 충남이 255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광주(240점), 대전(230점), 창원(225점), 인천(215점), 충북(200점) 등이었다. 나머지 서울과 울산·경기·전북은 모두 180점의 합격선을 기록했다.

 

또 8개 지자체에서 채용이 이루어진 응급구조학과 졸업의 경우 544명(남성 318명, 여성 226명)이 필기시험을 통과했다. 응급구조학과 졸업 역시 251.9%의 높은 합격률을 나타냈다. 각 지자체 중 필기시험 합격선이 가장 높은 곳은 남성의 경우 경기로 200점이었고, 여성은 인천으로 270점이었다. 8개 지자체의 필기시험 합격선은 ▲인천 남 180점, 여 270점 ▲대전 남 180점, 여 250점 ▲경기 남 200점 ▲충북 남 185점, 여 235점 ▲충남 180점, 여 220점 ▲전북 남 185점, 여 225점 ▲경남 남 180점, 여 230점 ▲창원 남 190점, 여 245점 등이다.

 

의무소방 전역(예정)은 3개 지자체에서 채용이 진행되며, 131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지역별로는 인천 11명(합격선 200점), 대전 9명(합격선 250명), 경기 111명(합격선 245명) 등이었다. 마지막으로 국가직으로 선발이 진행된 항공운항관리와 구조는 각각 2명(합격선 230명)과 29명(합격선 200점)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중앙소방학교는 이들 필기시험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11월 12일부터 20일까지 중앙소방학교 소방종합훈련센터 1층 실내체육관에서 체력시험을 실시한다. 체력시험은 총 6종목으로 악력과 배근력,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왕복오래달리기다.

 

이후 합격자를 11월 23일 발표하고, 서류전형 12월 4일, 신체검사 11월 26~30일, 인·적성검사 11월 26~30일, 면접시험 12월 10~14일에 각각 진행하여 최종합격자를 12월 27일 발표하게 된다.

 

한편, 중앙소방학교에서 진행하는 필기시험 과목은 소방전공학과 졸업자의 경우 국어·소방학개론·소방관계법규를, 응급구조학과 졸업자와 의무소방원 전역자는 국어와 생활영어·소방학개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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