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경찰 면접 9년 강의, 아모르이그잼 문영미 강사를 만나다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8-09-11 12:51:00
아모르이그잼 경찰면접 강좌, 개인의 역량 최대치로 끌어올려 실전서 최대효과 목표
경찰 채용은 업무의 특수성에 맞게 채용 관문도 여타 공무원 시험이 필기와 면접에서 끝나는 것과는 달리 필기, 신체·체력, 면접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따라서 시험을 통과할수록 결국 면접에서 갖게 되는 부담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최종불합’이라는 쓴맛은 경찰 수험생에게 있어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 더욱이 필기시험 점수가 높았던 수험생의 최종 불합격할 경우, 그 좌절감은 이루 말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경찰 면접은 결코, 소홀히 할 수도 소홀히 해서도 안 될 중요한 관문인 셈이다.
지난 6일 올해 제2차 순경 필기시험 합격자가 발표되고, 수험생들은 이미 체력시험 준비에 돌입했으며, 멀리는 면접까지도 눈여겨 봐야한다.
공무원 신문의 대표적 저널인 공무원수험신문은 올해 2차 경찰채용 시험부터 아모르이그잼에서 경찰면접 강좌를 새롭게 담당하게 된 문영미 강사를 만나 이번 면접시험에 대한 조언을 들어봤다.
경찰학원에서 9년간의 경험을 쌓은 문영미 강사는 지난 2010년 직접 운영하던 경찰학원에서 전원이 합격하면서 면접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문 강사는 “수험생들의 최종 합격을 위해 면접을 함께 고민하면서 이를 계기로 면접의 중요성과 필기점수만이 아닌 면접에서도 충분히 최종합격이 가능함을 경험했다”며 “그러면서 면접강좌를 열게 됐고, 올해까지 9년차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Q. 경찰 면접, 일반 공무원 면접과 어떻게 다른가?
A : 그렇다면, 문 강사가 전하는 경찰 면접과 일반직 공무원 면접의 차이는 무엇일까? 어쩌면 이 차이점을 아는 것이 경찰 면접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것이기도 하다.
문영미 강사는 면접의 차이라기보다는 직무 성격과 업무 영역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차이라고 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일반직 공무원 면접이 지식면접과 상황형에 가깝다면 경찰 면접은 실무형과 판단력을 측정하는 면접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공직가치와 대국민 봉사정신, 공직현안에 대한 사고력 측정, 상황 대응 면접은 공통적이다.
Q. 아모르이그잼 엠폴리스 경찰면접캠프 프로그램의 강점?
A : 문영미 강사는 면접 준비 시 최대 주안점으로 모범답안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경찰관으로서 바람직한 가치관을 스스로 느끼게 해줌으로써 면접에서 최대효과를 보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경찰면접캠프에서는 모든 기출질문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한 스터디 유도와 상황마다 다른 다양한 사례들의 접근방식, 개인 1:1 상담, 법과목을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들을 위한 기초 특강, 심폐소생술체험경험, 101경비단 수험생의 경우 청와대 견학 등 기타 면접에 임하는 자세와 실전을 위한 최종점검 모의테스트로 이어지는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문영미 강사는 “무엇보다 면접 스터디의 중요성은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고찰의 시간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즉 타인의 경험이 아닌, 그리고 학원 강의실에서 듣고 보는 경험보다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들로 스스로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Q. 수험생에게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A : 면접 준비 시 개인의 역량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발표력도 중요하지만 문 강사의 경우, 선의의 경쟁 속에서 화합과 소통이 중요하다는 말을 전했다.
문 강사는 “지금 당장은 경쟁자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합격하면 모두가 동료이기 때문에 면접관들도 이 부분을 분명 눈여겨 볼 것”이라며 “또 개인면접의 경우, 본인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자기해석과 경찰조직의 이해, 객관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Q. 면접캠프를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수험생이 있다면?
A : 면접강좌를 하면서 오히려 수험생들을 통해 배우는 점이 더 많았던 것 같다고 전한 문영미 강사는 유치원 때 장래희망으로 꼽았던 경찰을 성인이 되어서도 변함없이 경찰이 되겠다는 다짐으로 도전하다 최종합격한 수험생, 그리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가진 것도 없고 빽도 없는 저 같은 사람도 뽑아주냐는 어느 수험생의 질문에 마음이 무겁기도 했고, 4년이라는 경찰간부후보생 수험기간동안 필기시험 불합격 때마다 실망보단 아무 말 없이 차려주신 엄마의 따뜻한 밥상 앞에서 울음을 참으며 밥 한 그릇 다 비워내면서 매번 다짐했다던 수험생, 본인의 최종합격을 위해 노력하기보단 조원의 부족함을 채워주기위해 자료를 공유하고 본인의 실제 면접이 끝났음에도 학원으로 나와서 곧 있을 조원들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훈훈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Q. 경찰면접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A : 경찰면접을 앞두고 있다면 그건 최종관문만 남겨두고 있다는 상황. 최종합격과 최종불합격의 갈림길에 서 있는 만큼 수험생들이 받아들이는 부담감은 크다.
더군다나 필기점수가 낮지 않았음에도 최종 불합격한 수험생들의 부담이 더 클 것이며, 최종 불합격한 친구들은 지난 시험에서 필기뿐만이 아니라 모든 부분에 재점검을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면접 질문 당시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태도는 어떠했는지 등 곰곰이 생각해 본 다음, 그래도 답을 모르겠다면 아모르이그잼 3층 제 교무실로 노크하면 언제든 함께 고민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첫 면접인 경우, 기회는 준비된 자의 것이라는 말이 있다. 점수가 1배수 안이라 하더라도 철저한 준비로 최종합격까지 할 수 있도록 모든 관문에서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면접 준비 시, 타인의 경험이나 답변이 아닌 스스로의 답을 찾고 현재의 자신과 미래의 자신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한편, 엠폴리스 경찰면접 2차 설명회는 오는 9월 16일 오후 2시에 실시되며 자세한 사항은 이그잼경찰팀 1577-674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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