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LEET 성적발표 임박,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8-08-17 13:46:00

 
2019학년도 LEET 문제 출제 오류 없어, 성적 8월 23일 발표

협의회 및 교육기관 등 입시설명회 참석해 입학정보 취합해야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입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LEET 성적이 오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LEET 성적이 발표되면 로스쿨 입시생들은 본인의 점수에 맞는 대학을 선택하고, 그에 맞춰 전략적인 입시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 로스쿨별로 요구하는 인재상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로스쿨의 입학정보를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전형별 반영 비율부터 자기소개서 작성과 학업계획서 등에 대한 정보를 취합해야 한다. 아울러 해당 로스쿨 합격생들의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 경험담 등도 눈여겨봐야 한다.

 

지난해 이화여대 로스쿨에 입학한 유정민 씨는 “자기소개서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줬다”며 “로스쿨 선배들은 물론이고 공대, 의대에 다니는 분들에게도 첨삭을 부탁했고 최대한 다양한 분야에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퇴고했다”고 밝혔다.

 

한양대 로스쿨 8기 박정훈 씨는 “자기소개서는 로스쿨마다 요구하는 양식이 다르므로 그에 맞춰서 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되 단점은 잘 드러나지 않은 방식으로 요령껏 작성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고 말했다.

 

또 입시전문가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학하기 위해서는 발품을 팔아 많은 정보를 습득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매년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주관하는 공동입학설명회나 각 교육기관들이 진행하는 로스쿨 지원전략 설명회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부산대 로스쿨 10기 김욱재 씨는 “2017년 법학전문대학원 전국입시설명회에 참석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에 로스쿨 입시생들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오는 8월 29일과 30일 양일간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진행하는 공동입학설명회나 각 학원들이 개최하는 로스쿨 입시 지원전략 설명회 등의 일정을 확인하여 희망 로스쿨의 입학정보를 얻어야 한다.

 

올해 로스쿨 입학공동설명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전형 주요 사항 안내를 기본으로 각 대학원별 상담부스를 설치하여 1:1 개별상담을 실시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로스쿨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공동설명회를 개최한다”며 “로스쿨별 상담부스에서 수험생들은 입학전형의 주요사항 등을 안내받을 수 있고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자유롭게 문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2019학년도 로스쿨 입시 일정은 8월 23일 LEET 성적이 발표되면 원서접수를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다. 이어 면접시험을 가군 10월 29일~11월 11일, 나군 11월 12~25일까지 진행한 후 각 로스쿨별로 최초합격자를 11월 26일~12월 7일 발표한다.

 

한편, 2019학년도 LEET 문제출제에는 오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협의회는 “지난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LEET 홈페이지에 접수된 이의신청은 모두 53건이었으며, 그 중 중복 등을 제외한 실제 심사 대상은 48건으로 25개 문항에 관련된 것이었다”며 “협의회는 올해 LEET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이의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5개 문항 모두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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