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12개 지자체의 2018년 지방직 7급 공채 원서접수가 일제히 시작됐다. 또 경북은 8월 8일부터 시험일정이 막 오른다. 따라서 지방직 7급 시험 준비생들은 본인의 응시지역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하고, 접수방법 및 유의사항 등을 꼼꼼히 숙지하여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올해는 16개 지자체 중 제주를 제외한 15개 지역에서 일반행정 7급을 선발하며, 모집인원은 221명이다. 각 지자체별 일반행정 7급 선발인원은 경기도가 6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남과 충남이 각각 28명, 21명을 채용한다. 이어 경북 17명, 경남 14명, 부산 15명, 대구 12명, 인천 10명, 광주 10명, 울산 10명, 충북 10명, 세종 6명, 대전 5명, 전북 2명, 강원 1명 등이다.

2018년 지방직 7급 원서접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본지에서는 지난해 일반행정 7급 경쟁률과 합격선 현황을 분석했다.

■일반행정 7급 경쟁률, 인천 329대 1 vs 울산 62대 1

2017년 지방직 7급 일반행정 경쟁률은 인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3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지난해의 경우 987명이 지원하여 3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전북이 292.7대 1로 그 뒤를 이었고, 대전과 광주도 2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경쟁률이 가장 낮은 지자체는 울산으로 12명 선발에 744명이 출원하여 62대 1에 불과했다. 또 전남과 충북, 경북도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지 않았다.

지난해 각 지자체별 일반행정 7급 경쟁률은 ▲부산 118.09대 1(12명 선발, 2716명 지원) ▲대구 183대 1(12명 선발, 2191명 지원) ▲인천 329대 1(3명 선발, 987명 지원) ▲광주 231.6대 1(5명 선발, 1158명 지원) ▲대전 246대 1(5명 선발, 1229명 지원) ▲울산 62대 1(12명 선발, 744명 지원) ▲세종 139대 1(2명 선발, 278명 지원) ▲경기(일반모집) 188대 1(40명 선발, 8648명 지원) ▲강원 185.5대 1(6명 선발, 1101명 지원) ▲충북 96.54대 1(11명 선발, 1062명 지원) ▲충남 140.14대 1(7명 선발, 981명 지원) ▲전북 292.7대 1(3명 선발, 878명 지원) ▲전남 75.9대 1(21명 선발, 1594명 지원) ▲경북 90대 1(16명 선발, 1440명 지원) ▲경남 123.5대 1(14명 선발, 1729명 지원) ▲제주 141.3대 1(3명 선발 424명 지원) 등이었다.

■전북, 경북 수험생 성적 좋았다…합격선 88.57점 기록

지난해 지방직 7급 일반행정 합격선은 전북(도)과 경북(안동)이 88.57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본지가 2017년 일반행정 합격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지자체 합격선이 80점 중후반에 형성되고 있다. 이번 합격선 분석은 임용예정기관이 다수인 지자체의 경우 가장 높은 곳을 기준으로 했다.

전북과 경북 다음으로 합격선이 높았던 지자체는 광주로 88.35점이었고, 경남(도)도 88.14점으로 타 지역에 비하여 높았다.

각 지자체별 일반행정 7급 합격선은 부산 84.07점, 대구 85.17점, 인천 83.57점, 광주 88.35점, 대전 85.71점, 울산 81.43점, 세종 83.86점, 경기 87.42점, 강원 86.43점, 충북 86.21점(청주), 충남 83.57점, 전북 88.57점(도), 전남 84.57점, 경북 88.57점(안동), 경남 88.14점(도), 제주 87.07점 등이었다.

한편, 올해 지방직 7급 시험은 오는 10월 13일 인사혁신처 수탁출제에 의하여 출제된다. 시험과목은 국가직 7급과 달리 영어과목이 포함된 7과목이다. 일반행정직을 기준으로 필수 6과목(국어, 영어, 한국사, 헌법, 행정법, 행정학)과 선택 1과목(경제학원론, 지방자치론, 지역개발론 중 1과목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