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D-18, “최종점검, 철저한 기출분석으로 끝내자”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8-03-20 14:05:00
2018년도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이 이제 20일도 채 남지 않으면서 공시생들은 하루 24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현재 수험생들은 문제풀이로 실력을 점검함과 동시에 지난해 출제경향을 통해 최종리허설을 시작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2회에 걸쳐 ‘2017년 9급 공채 시험’의 과목별 출제경향을 전문가의 분석(총평)을 통해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호는 그 첫 번째 시간으로 공통과목인 국어와 영어, 한국사에 대해 알아본다. 이제 불과 20일도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에 지원한 202,978명의 공시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어_어휘·한자 및 문학 강화
2017년도 국가직 9급 국어는 큰 틀에서는 예년의 출제경향과 일치했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문학과 어휘·한자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이전 시험과 차이를 보였다. 이선재 강사는 “지난해는 어휘‧한자 및 문학 부분의 문항 수가 늘었다”며 “한자 성어는 한글과 병기되지 않고 출제되었으며, 한자어 독음 문제도 2문제나 출제되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 문학과 고전 문학에서 총 7문제나 출제된 만큼 지문 분석을 충실하게 연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채영 강사는 “작년에는 문법 7문제와 어휘 4문제, 비문학 독해 2문제, 문학 독해 7문제의 비중으로 출제됐다”며 “예년에 비하여 달라진 점은 독해의 비중이 비문학 중심에서 문학으로 이동하였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국어 영역별 출제 분포는 ▲국어 문법과 규범 6문 ▲고전문법 1문제 ▲어휘·한자 4문제 ▲독해 2문제 ▲현대문학 5문제 ▲고전문학 2문제 등이었다.
■영어_독해, 추상적인 내용의 지문 많았다
작년 국가직 9급 영어는 독해영역의 난도가 높았다. 독해의 경우 추상적인 내용의 지문이 많았다는 게 수험전문가의 분석이다. 이동기 강사는 “지난해 영어 독해는 추상적인 내용의 지문과 해석 능력뿐만 아니라 근거에 기반한 추론 능력이 필요한 빈칸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독해해영역의 경우 그 내용에 있어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심리학이나 과학, 철학 등 추상적인 내용이 많고 지문의 길이도 길었다”며 “또한 순서 문제의 경우도 해석에만 의존하면 함정에 빠질 수 있는, 즉 명확한 독해의 방법을 가지고 접근해야 하는 문제들이 다수 있었다”고 전했다.
작년 영어과목 출제 비중은 ▲어휘 2문항 ▲동사구·표현 2문항 ▲생활영어 2문항 ▲문법 4문항 ▲독해 10문항(주제·제목·요지·목적 2문항, 일치·불일치 1문항, 빈칸완성 4문항, 글의 일관성 3문항) 등이다.
■한국사_근대사회 전개기(개화기) 5문제 집중 출제
지난해 9급 한국사에 대해 선우빈 강사는 “작년 국가직 9급 시험의 특이점을 지적한다면 독도가 출제된 점과 근대사회 전개기(개화기)에서 5문제나 집중 출제된 점, 그리고 선사시대와 현대사 관련 문제가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은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대사 출제 비율은 전근대사 12문제, 근현대사 8문제였고, 단원별로는 선사시대 및 초기국가 1문제, 정치사 13문제, 사회사 1문제, 경제사 2문제, 문화사 3문제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국가직 9급 한국사 문제 출제 비중을 시대사별로 분석하면 ▲선사시대 및 국가 형성 1문항(초기 국가_동예) ▲고대사회 2문항(고구려의 발전 순서, 6두품) ▲중세사회 4문항(우왕_직지심체요절, 숙종 때 경제 상황_은병, 풍수지리 사상 ▲근세사회 2문항(5가작통법 시행목적, 정도전) ▲근대사회 태동 3문항(16~18세기 사실, 조선후기 경제 상황, 홍대용) ▲근대사회 전개 5문항(헌의 6조 결의문 이후 사건, 갑신정변 이후 사건, 하와이 지역의 민족운동, 1907년 군대 해산 이후 사건, 국권 침탈과정 ▲민족독립운동기 2문항(국민대표회의, 손진태) ▲현대사회 0문항 ▲통합 1문항(독도) 등이었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
- 1광주시 ‘10시 출근제’, 2026년부터 전국 시행…“워킹맘·워킹대디 숨통 트인다”
- 2공무원노조, 검찰청 폐지·방송통신 기능 통합 등 개편 방향 지지…“우정청 승격 빠진 점은 아쉬워”
- 3MCT 페스티벌 국제컨퍼런스, 오는 13일 개최…‘미래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 소통’
- 4국가직 7급 근로감독관 500명 채용…1차 PSAT 11월 15일 시행, 내년 4월부터 현장 배치
- 5한국지텔프, 2025년도 하반기 해양경찰 지원 가능한 지텔프(G-TELP) 일정 안내
- 6대치베스트다빈치 대치동기숙학원, '2026년 재학생 윈터스쿨' 사전예약 할인혜택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