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간부‧경찰대 합동임용식 개최…최초로 ‘인권경찰’ 다짐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8-03-15 13:00:00

 
인권경찰 다짐문, 경찰인권위에 전달

유호균 경위‧이은비 경위 대통령상 수상

 

지난 13일 경찰대학 제34기와 경찰간부후보생 제66기 합동 임용식이 경찰대학 대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임용식에는 경찰대학생 119명 및 간부후보생 50명을 포함해 가족, 경찰지휘부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찰대학과 경찰간부후보 합동임용식은 2015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특히 이번 합동임용식은 처음으로 ‘인권경찰 다짐’을 하고 그 다짐문을 경찰인권위원장에게 전달하였다.

 

인권경찰 다짐은 169명의 청년경찰이 인권수호자로서 공정하고 따뜻한 경찰을 향한 포부와 결의를 담은 것으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모든 사람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는 인권경찰이 되겠다는 의지 표현이라고 경찰대학은 설명했다.

 

한편, 임용자 중에는 봉사‧사이버‧무도 분야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활동으로 눈에 띄는 화제의 인물이 많았다. 송지섭 경위는 교육기간 중 국내‧외 봉사단 등에 500시간 이상 참여하여 ‘최고의 동기’로 인정받았고, 오동빈 경위와 김형규 경위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으로부터 차세대 정보보안 리더로 선발되는 등 사이버전문 경찰관으로서 꿈을 키워왔다.

 

또 마선미 경위는 KBI 전국생활체육 복싱대회에서 2회 우승한 경험이 있고, 염웅수 경위는 태권도 5단‧특공무술 5단‧합기도 2단 단증을 소유하고 있는 등 신임 청년경찬관들이 지덕체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최우수자가 받는 대통령상은 유호균 경위(경찰대학)와 이은비 경위(간부후보)가 각각 수상했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