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직 8급 공채 5천982명 접수완료, 경쟁률 374대 1
김민혜
(gosiweek@gmail.com) | 2018-03-06 13:53:00
올해 제16회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시험에는 5,982명의 수험생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일 국회사무처 인사과는 최종 16명을 선발하는 올해 시험의 경쟁률은 374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년도 지원자는 지난해(6,022명)와 비교하여 40명이 감소했지만, 최종선발예정인원이 5명 줄면서 경쟁률은 오히려 높아졌다. 지난해에는 최종 21명 선발에 6,022명이 지원하여 28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다만 올해 경쟁률의 경우 지난해와 2014년을 제외하고는 낮은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의 경쟁률을 살펴보면 ▲2011년 758.6대 1 ▲2012년 598.2대 1 ▲2013년 768대 1 ▲2014년 323대 1 ▲2015년 577.1대 1 ▲2016년 640대 1 ▲2017년 286.8대 1 ▲2018년 374대 1로 올해 경쟁률이 평균보다 훨씬 낮았다.
각 모집분야별로는 15명을 선발할 예정인 일반모집에는 5,859명이 출원하여 390대 1을, 1명을 선발할 예정인 장애인 모집에는 123명이 지원하여 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국회직 8급의 경우 예년에 비하여 경쟁률이 낮은 수준이지만, 타 시험에서는 보기 드문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원서접수 이후 일정은 필기시험을 4월 21일 실시하여 합격자를 5월 21일 발표한다. 이어 5월 29~31일 면접시험을 진행한 후 최종합격자를 6월 1일 확정하게 된다.
시험과목은 국어, 헌법, 경제학, 영어, 행정법, 행정학이며, 각 과목은 5지선다 25문항으로 시험시간은 총 170분이다. 국회직 8급 시험에 최종합격하면 국회사무처와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에서 근무하게 된다.
한편, 국회직 8급 공채 시험은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응시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실시된 제15회 시험의 경우 응시대상자 6,022명 중 단 2,942명이 실제 시험을 치러 48.85%라는 낮은 응시율을 보였다. 국회직 8급의 저조한 응시율은 비단 지난해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최근 5년간 응시율을 살펴보면 2013년 49.8%, 2014년 50.2%, 2015년 51.47%, 2016년 50.96%, 2017년 48.85%에 불과했다.
이는 올해 국회직 8급 시험의 높은 난도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있다. 지난해의 시험에 대해 응시생들은 “영어는 예상대로 지문이 지나치게 길었다”, “빈칸 문제 등 어느 하나 쉬운 파트가 없었다”, “경제학은 계산문제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등의 응시후기를 전하였다.
이 같은 높은 난도는 합격선에 고스란히 묻어났다. 타 일반직 공무원 시험 합격선이 90점을 육박하는 것과 대비되게 국회직 8급 합격선은 아무리 높아봐야 80점을 넘지 않고 있다. 국회직 8급 합격선은 ▲2013점 66.67점 ▲2014년 67.67점 ▲2015년 78.33점을 ▲2016년 77.67점 ▲2017년 75.33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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