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제1차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가 지난 19일 발표된 가운데, 지원자 수가 전년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원자 수는 지난해 1차보다 약 3.4%(2,095명) 감소한 것으로 기대와 달리 금년도 선발규모가 줄어들면서 수험생들의 지원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공채의 경우 남자 39,326명이 지원하여 3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여자는 13,594명이 지원해 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전의경 경채는 24.9대 1(150명 선발/3,739명 지원), 101경비단 19대 1(120명 선발/2,337명 지원)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1차와 마찬가지로 광주청 남경의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청 남경은 8명 모집에 890명이 지원하여 111대 1을 나타냈다. 다만 지난해(455대 1)보다는 크게 줄어든 경쟁률이다. 이어 대전청 82대 1, 전북청 63대 1, 충북청 58대 1순으로 높았고,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경기남부(20대 1)로 확인됐다.

여경 또한 광주청이 11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광주청 여경은 4명 선발에 465명이 접수하였다. 반면 강원청은 12명 선발에 440명이 지원하여 36대 1을 기록하면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각 지방청별 원서접수 인원을 살펴보면 ▲서울 12,386명(남경 6322명, 여경 3173명, 전의경 554명, 101단 2337명) ▲부산 4,678명(남경 3318명, 여경 1096명, 전의경 264명) ▲대구 2,396명(남경 1410명, 여경 802명, 전의경 184명) ▲인천 4,173명(남경 3032명, 여경 910명, 전의경 231명) ▲광주 1,454명(남경 890명, 여경 465명, 전의경 99명) ▲대전 1,291명(남경 741명, 여경 457명, 전의경 93명) ▲울산 1,946명(남경 1449명, 여경 324명, 전의경 173명) ▲경기남부 9,869명(남경 7813명, 여경 1438명, 전의경 618명) ▲경기북부 2,450명(남경 1562명, 여경 695명, 전의경 193명) ▲강원 2,238명(남경 1629명, 여경 440명, 전의경 169명) ▲충북 1,039명(남경 707명, 여경 276명, 전의경 56명) ▲충남 3,349명(남경 2469명, 여경 551명, 전의경 329명) ▲전북 1,479명(남경 887명, 여경 543명, 전의경 49명) ▲전남 2,305명(남경 1494명, 여경 617명, 전의경 194명) ▲경북 4,525명(남경 3294명, 여경 975명, 전의경 256명) ▲경남 2,790명(남경 1938명, 여경 678명, 전의경 174명) ▲제주 628명(남경 371명, 여경 154명, 전의경 103명)이다. 한편, 이들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필기시험은 3월 24일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