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해양경찰간부후보생 필기시험이 오는 20일 인천서 치러진다. 올해 해경간부는 해양남자 5명, 일반남자 4명, 여자 1명 등 전체 1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원서접수 결과 15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쟁률은 15.4대 1을 기록하게 됐다.

해경간부후보생 각 분야별 필기시험 과목은 일반(남)의 경우 필수 7과목을 치른다. 한국사, 영어, 형법, 형사소송법, 행정학을 객관식으로 치르고 영어의 경우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하고 있다. 또 행정법, 국제법은 주관식으로 치러진다.

해양(남) 필기시험은 필수 6과목과 선택 1과목으로 진행된다. 필수 6과목은 한국사, 영어, 형법, 형사소송법, 행정학이며 마찬가지로 영어는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또 행정법은 주관식으로 치러지며 선택과목은 항해학과 기관학 중 1과목을 선택한다.

해경간부 여자는 필수 6과목(한국사, 영어, 형법, 형사소송법, 행정학, 행정법)이며 영어 과목은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한다. 또 선택과목은 항해학, 기관학, 국제법 중 한 과목을 선택하여 주관식으로 치른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매과목 40% 이상, 전과목 총점의 60% 이상 득점자 중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채용예정인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이에 따라 이번 시험을 통해 약 20여명이 필기합격자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필기 합격자는 1월 29일 해양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적성‧신체‧체력검사는 2월 6일부터 9일까지 진행, 서류전형 3월 6~9일, 면접시험 3월 20~23일 순으로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3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