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2017년 주요 공무원시험 여성 합격자 현황!!!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8-01-16 13:55:00
8·9급 여성 강세, 7급 남성 비율 높아…국가직 9급은 남성이 근소한 우세 보여
공무원 채용 시험에서의 ‘여풍’은 2017년에도 예외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실시된 대부분의 공무원 채용시험의 경우 여성이 남성을 앞질렀다. 본지가 올해 실시된 주요 공무원 시험(법원직 9급, 국가직 7·9급, 국회직 8급, 서울시 7·9급, 견습직원 7·9급, 생활안전분야 7·9급)의 합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성 비율은 최소 37.7%에서 최고 66.9%로 집계됐다.
여성합격자의 비율은 직급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는데, 특히 8·9급에서 여성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7급에서는 남성이 여성을 앞질렀다. 분석 결과 여성 합격자 비율이 가장 높았던 시험은 하반기에 치러진 생활안전분야 9급 공채 시험으로 최종합격자 332명 가운데 66.9%(22명)를 기록했다. 생활안전분야 9급 공채 시험의 경우 남성합격자 비율이 높은 교정직과 기술직 등을 선발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국회직 8급이 63.6%(최종합격자 22명 중 14명이 여성)로 2번째로 높았다. 이밖에 수습직원 9급(63%)과 서울시 9급(62%)도 여성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시 9급의 경우 최종합격자 1,479명 가운데 916명이 여성으로 채워졌다.
각 시험별 여성합격자 비율은 ▲법원직 9급 50.2%(301명 중 151명이 여성) ▲국가직 9급 48.4%(4,994명 중 2,419명이 여성) ▲국가직 7급 37.3%(820명 중 306명이 여성) ▲국회직 8급 63.6%(22명 중 14명이 여성) ▲서울시 9급 62%(1,479명 중 916명이 여성) ▲서울시 7급 38.5%(104명 중 40명이 여성) ▲견습직원 9급 63%(170명 중 103명이 여성) ▲견습직원 7급 50.8%(120명 중 61명이 여성) ▲생활안전분야 9급 66.9%(332명 중 222명이 여성) ▲생활안전분야 7급 43.6%(117명 중 103명이 여성) 등이다.
각 시험별 여성합격자 비율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국가직 7급과 서울시 7급, 생활안전분야 7급의 경우 남성 수험생이 강세를 보이고 있었다. 또 지역인재 7급(50.8%)은 여성이 아주 근소하게 높은 비율은 보였지만, 타 8·9급과 비교하면 그 비율이 낮았다.
한편, 이번 통계에서는 제외됐지만 지방공무원 시험 역시 여성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방공무원 10명 중 3.5명은 여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 여성공무원 비율은 지난 1995년 19.6%(54,472명)에 불과했지만 이후 2000년 21.8%(55,831명), 2005년 25.2%(64,683명), 2010년 29.5%(82,178명), 2015년 33.7%(99,865명), 2016년 34.1%(101,509명). 2017년 34.9%(106,012명)로 꾸준히 상승하였다.
또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의 여성 비율은 45.2%로 473,006명으로 지방 여성공무원 비율(34.9%)에 비하여 다소 낮았다. 이는 전체 공무원의 34.4%(36만 80명)를 차지하는 교육공무원(국가직)의 여성비율이 70.5%로 높은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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