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지역인재 9급 180명 선발, 역대 최다인원 채용규모 이어가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8-01-09 13:44:00
정부의 지역인재 채용규모가 매년 증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는 5일 「2018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계획」을 공고하고, 최종 18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올해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선발예정인원은 작년보다 10명 늘어난 180명이며, 이 시험이 실시된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다. 지역인재 9급 선발인원은 2013년 119명을 시작으로 ▲2014년 140명 ▲2015년 150명 ▲2016년 160명 ▲2017년 170명 ▲2018년 180명으로 매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의 경우 행정 107명을 비롯하여 세무 25명, 화공 8명, 방송통신 7명 등 11개 직렬에서 선발된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은 전국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및 전문대학 출신의 우수인재를 공직에 유치하고자 도입된 시험이다.
채용인원 증원에 대해 인사혁신처는 “학력이 아닌 ‘능력과 실력’ 중심의 공정사회 구현을 위해 우수한 고교 출신 인재가 공직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직의 지역 대표성 제고와 균형발전 등 적극적 균형인사 실천을 위해 선발인원을 매년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9급 공채 시험은 국가공무원법 등에 따라 임용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고, 응시연령에 부합하면 학력 및 경력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며 “그러나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특성화고, 전문대학 등 선발 공고된 직렬(분야)과 관련된 학과 과정을 이수한 졸업예정자와 졸업 후 1년 이내인 자로서 학과성적이 상위 30% 이내이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만 응시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시험과목은 국어와 한국사, 영어 3과목이며 일반직 9급 공무원 시험과 비슷한 수준으로 문제가 출제된다. 2018년도 시험일정은 원서접수 및 사전서류 제출을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후 필기시험을 8월 18일 실시하여 합격자를 9월 14일 발표한다. 이어 서류전형을 10월 1~5일, 면접시험을 10월 19일에 각각 실시하여 최종합격자를 11월 2일 확정하게 된다.
지역인재 9급은 2018년부터 응시생에게 보다 폭넓은 기회제공과 우수인재 선발을 위해 학교별로 최대 7명까지 추천인원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최대 5명까지만 추천이 가능했다.
이번 시험에 최종 합격하게 되면 2019년 5월(예정)부터 중앙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근무 후 임용심사를 거쳐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김판석 처장은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제도는 학력과 간판이 아닌 능력과 실력을 갖춘 우수 지역인재의 공직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며 “공직의 채용방식을 다양화하고, 공직사회에 차별 없는 균형인사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지역인재 7급 역시 9급과 마찬가지로 올해 역대 최다인원을 선발한다. 지역인재 7급 선발인원은 130명으로 행정분야 80명과 기술분야 50명이며, 3월 10일 필기시험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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