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공무원 시험 첫 포문 ‘법원직 9급’…생존경쟁 시작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8-01-03 09:38:00
2018 무술년 국가공무원 시험의 첫 포문을 열게 될 법원직 9급 공채 시험 원서접수가 1월 8일부터 시작된다. 접수기간은 1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이다. 이에 시험 응시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시험 공고문을 다시 한 번 꼼꼼히 확인한 후 기간 내 접수를 완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원서접수와 관련하여 법원행정처는 “응시자는 응시원서에 표기한 응시지역(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서만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며 “응시지역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선택할 수 있다”고 전하였다. 이어 “응시원서 접수기간 내에는 기재사항(응시직렬, 응시지역 등)을 수정할 수 있으나, 접수기간이 종료한 후에는 기재사항을 변경할 수 없다”며 “응시자는 일반, 저소득층 또는 장애인 구분모집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며, 저소득층 또는 장애인 구분모집에 응시할 경우에는 응시구분 해당란에 이를 체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서접수가 1월 12일 마무리되면, 약 두 달 후인 3월 3일 필기시험이 진행된다. 이후 필기시험 합격자를 3월 21일 확정하고, 인성검사와 면접시험을 각각 3월 27일과 4월 5일 실시하여 최종합격자를 4월 12일 결정한다.
한편, 법원직 9급 공채 시험 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110명 증원됐다. 2017년 250명(실제 합격인원 301명)을 최종선발예정인원으로 확정했던 법원행정처는 올해 선발인원을 법원사무직렬 335명(일반 308명, 장애인 24명, 저소득 3명)과 등기사무직렬 25명(일반 22명, 장애인 2명, 저소득 1명) 등 총 360명 내외로 확정했다.
지난해 법원직 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선은 법원사무(일반) 81.5점과 등기사무(일반) 78.5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점과 5.5점 상승하였다. 2017년 시험에서는 국어와 영어 등 어학과목의 지문이 길어 시간압박이 있긴 했지만, 난이도 측면에서는 2016년보다 낮아 합격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합격자(법원사무 일반)의 과목별 평균점수는 △헌법 89.37점 △국어 83.21점 △한국사 85.68점 △영어 64.34점 △민법 86.8점 △민사소송법 84.77점 △형법 87.56점 △형사소송법 91.75점이었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
- 1광주시 ‘10시 출근제’, 2026년부터 전국 시행…“워킹맘·워킹대디 숨통 트인다”
- 2공무원노조, 검찰청 폐지·방송통신 기능 통합 등 개편 방향 지지…“우정청 승격 빠진 점은 아쉬워”
- 3MCT 페스티벌 국제컨퍼런스, 오는 13일 개최…‘미래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 소통’
- 4국가직 7급 근로감독관 500명 채용…1차 PSAT 11월 15일 시행, 내년 4월부터 현장 배치
- 5한국지텔프, 2025년도 하반기 해양경찰 지원 가능한 지텔프(G-TELP) 일정 안내
- 6대치베스트다빈치 대치동기숙학원, '2026년 재학생 윈터스쿨' 사전예약 할인혜택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