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교육행정직 9급 5월 19일, 지방직과 한날 치러진다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7-12-27 09:33:00
내년도 각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시험 일정이 속속 그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시를 포함 17개 교육청은 앞 다퉈 2018년 시험일정을 공개하고, 필기시험을 5월 19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8년 교육청시험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지방직 9급 공채 시험과 한날한시에 치러지게 됐다. 따라서 지방직 9급과 교육행정 9급 공채시험 염두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본인의 적성과 합격가능성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2개의 선택지 중 하나를 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험일정을 공개한 지자체 중 서울시교육청의 2018년 시험일정을 예로 살펴보면, 원서접수를 3월 중 진행한 후 △필기시험 5월 19일(토) △면접시험 6~7월 중 △합격자 발표 8~9월 중에 실시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시험 일정을 사전에 안내했다”며 “향후 시험 운영 준비 과정에서 다소 조정될 수 있으니 시험 공고를 반드시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도 교육청시험의 경우 올해와 마찬가지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문제 출제를 담당하게 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평가원이 문제를 출제하기 시작한 지난 3년간의 출제 유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종 1,474명 선발할 예정이었던 올해 시험에는 38,941명이 지원하여 평균 2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7개 시·도 교육청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53.8대 1을 기록하여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이어 대구가 43.6대 1(45명 선발에 1,964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하여 2번째로 높았고, 광주도 41.9대 1(30명 선발에 1,259명 지원)로 타 지자체에 비하여 합격 문턱이 더욱 높았다.
반면 경쟁률이 가장 낮은 교육청은 세종시로 최종 49명 선발에 742명이 지원하여 15.1대 1의 경쟁률에 불과했다. 또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경기도는 남부청사의 경우 220명 선발에 4,438명이 지원하여 20.2대 1을, 북부청사는 60명 모집에 1,431명이 출원하여 2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7년도 각 시·도 교육청의 교육행정직 9급 경쟁률(선발인원/지원자)은 ▲서울 53.8대 1(139명/ 7,481명) ▲대구 43.6대 1(45명/ 2,842명) ▲광주 41.9대 1(30명/ 1,259명) ▲부산 31대 1(80명/ 2,482명) ▲강원 30.6대 1(50명/ 1,528명) ▲인천 29.6대 1(50명/ 1,480명) ▲대전 28대 1(48명/ 1,342명) ▲경북 26.1대 1(67명/ 1,747명) ▲울산 23.7대 1(30명/ 711명) ▲전북 22.7대 1(120명/ 2,722명) ▲충북 22.3대 1(80명/ 1,785명) ▲경기 21대 1(280명/ 5,869명) ▲전남 19.9대 1(95명/ 1,895명) ▲경남 19.8대 1(67명/ 1,747명) ▲충남 18.5대 1(114명/ 2,112명) ▲제주 17.5대 1(37명/ 649명) ▲세종 15.1대 1(49명/ 742명) 순이었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
- 1광주시 ‘10시 출근제’, 2026년부터 전국 시행…“워킹맘·워킹대디 숨통 트인다”
- 2공무원노조, 검찰청 폐지·방송통신 기능 통합 등 개편 방향 지지…“우정청 승격 빠진 점은 아쉬워”
- 3MCT 페스티벌 국제컨퍼런스, 오는 13일 개최…‘미래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 소통’
- 4국가직 7급 근로감독관 500명 채용…1차 PSAT 11월 15일 시행, 내년 4월부터 현장 배치
- 5한국지텔프, 2025년도 하반기 해양경찰 지원 가능한 지텔프(G-TELP) 일정 안내
- 6대치베스트다빈치 대치동기숙학원, '2026년 재학생 윈터스쿨' 사전예약 할인혜택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