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가직 9급 시험 일정 발표 ‘임박’…3월에 실시되나?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7-12-05 14:42:00
12월 5일 오후나 저녁께 발표 예정
2018년도 지방공무원 시험과 서울시 7~9급 공채 시험 및 추가채용 일정이 지난 3일 확정됐다. 그러나 수험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국가공무원 시험 일정은 아직 깜깜 무소식이다. 인사혁신처 채용관리과의 한 관계자는 “12월 5일 저녁이나 밤에 발표될 것 같다”며 “일정을 확정하고 결재를 받는 과정에서 약간의 문제들이 발견돼 수정하다보니 조금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국가공무원 채용일정 발표의 경우 12월 8일 보도계획에 일단 포함시켰지만, 이보다 앞서 공표할 것”이라며 “12월 6일과 7일 2017년 공직박람회가 개최되는 만큼 그 전에는 무조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관계자는 국가직 9급의 경우 시험이 3월에 실시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부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수험가에서는 지방직 9급이 올해보다 한 달 가량 앞서 실시되는 만큼 국가직 9급 역시 이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즉 국가직 9급과 지방직 9급의 경우 인사혁신처가 문제출제를 전담하는 만큼 일정을 타이트하게 잡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인사혁신처는 그동안 4월 국가직 9급, 6월 지방직 9급이라는 일정을 오랫동안 유지해왔다. 따라서 내년 지방직 9급이 5월에 확정된 만큼 3월 실시를 예측해볼 수 있다. 다만, 올해 국가직 9급이 4월 8일에 치러진 만큼 시험일정을 3월초로 앞당겨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인사혁신처도 수험생들의 예측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3월말, 즉 2018년의 달력으로 보면 3월 24일(토)이나 3월 31일(토) 실시에 무게 중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인사혁신처는 내년도 시험일정에 대해 줄곧 올해와 큰 차이 없이 비슷한 시기에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던 만큼 4월 실시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정부는 지난 6월 공무원 시험 기간을 최대 81일 단축한다고 밝혔다. 현행 공무원 시험은 그 일정이 지나치게 길어 수험생들의 불확실한 상태가 지속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따라서 9급의 경우 기존 182일에서 111일로 71일 단축하기로 했으며, 7급은 172일에서 111일로 61일을 줄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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