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기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시험, 면접 19일 실시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7-11-30 13:42:00

 
총 50명 선발예정...12월 22일 최종합격자 발표

 

내년도 제67기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이 오는 12월 19일 실시된다. 경찰은 내년도 경간부 공채서 일반 남자 35명, 일반 여자 5명, 세무회계 5명, 사이버 5명 등 전체 5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현재 체력시험까지 완료된 상태다.

 

이번 시험에는 1,758명이 지원하면서 선발예정인원 대비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각 분야별 지원자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남자 1242명 지원(35대 1) ▲일반여자 295명 지원(59대 1) ▲세무회계 128명 지원(26대 1) ▲사이버 96명 지원(19대 1)이다.

 

경찰간부후보생 선발 면접시험은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 발전성 및 적격성 등을 검정하며, 면접시험 총점의 40% 이상의 득점자를 합격자로 결정한다. 다만, 면접위원의 과반수가 면접평가 요소 중 어느 하나의 평가요소에 대하여 2점 이하로 평가한 경우 불합격 처리된다.

 

경간부 면접은 순경 면접과 비슷하게 진행되지만 전문적인 지식과 경찰간부후보생으로서의 리더십, 문제 해결 능력 등을 집중적으로 평가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이를 고려 중점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출제된 주요 질문들을 살펴보면, 자기소개와 지원동기를 기본으로 리더십을 발휘한 경험이나 지휘관으로서 갖춰야할 역량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이밖에도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부하 경찰관과 마찰이 생긴다면? △최근 경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많은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특기가 무엇인가? △경찰학교 폐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은? △친한 지인이 위법하지 않은 아주 간단한 청탁을 한다면? 등의 질문도 있었다.

 

한편, 최종합격자는 필기 50%, 체력 25%, 면접 25%(가산점 자격증 5%)의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되며, 경찰교육원에서 1년간 간부후보생과정 교육을 수료한 후 경위로 임용된다. 임용 후 지구대 또는 파출소 6개월, 경찰선 수사부서(경제팀) 2년 등 총 2년 6개월간 필수현장보직에서 근무해야 한다. 또 세무회계와 사이버 분야의 경우, 필수현장보직기간 만료 후 3년간 각각 수사‧재정‧감사 관련 부서나 사이버‧수사‧정보 통신 관련 부서에서 근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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