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직 7급 최종 발표 ‘임박’, 면접 탈락자는 몇 명?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7-11-21 13:55:00
2017년도 국가직 7급 공채 최종합격자가 11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통상적으로 전날 오후 6시 발표). 최종 730명을 선발할 예정인 올해 시험의 경우 48,361명이 원서를 접수했고, 이중 27,134명이 필기시험에 응시했다. 응시율은 56.1%로 지난해(56.9%)보다 소폭 낮았다. 또 필기시험을 치른 수험생 중 941명이 면접시험 응시기회를 얻었고, 이들 가운데 3명(일반행정 2명, 세무직 1명) 면접을 포기했다.
인사혁신처는 면접등록자 98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9일과 10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면접을 실시했다. 올해 면접시험에 대해 응시생들은 면접관들이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고,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 응시생(일반행정직)은 “자기기술서 내용에 대한 후속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전제한 후 “조직에서 무임승차자를 만난 경험과 그 때 어떻게 대처했는가를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추상적인 답변이 나온다 싶으면 면접관이 좀 더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며 “계속되는 질문에 정신이 없었다”고 면접 후기를 전했다.
응시생 L씨(일반행정직)는 “집단토론 주제로 휴대폰 몰래카메라 앱 문제에 대한 정부규제와 자율규제 찬반 및 개선 사항이었다”며 “정부의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토론을 진행했는데, 면접관이 강력한 규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그 방법에 대해 물어봤다”고 전했다. 또 “자율규제는 무슨 문제 때문에 반대를 했는지 세세한 의견을 듣고 싶다고 물으며 답변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직 7급 면접은 지난 2015년부터 국가관 및 공직관 등을 갖춘 공무원을 선발한다는 명목 하에 집단토론을 도입하고 면접시간을 확대하는 등 돋보기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국가직 7급 시험 면접대상자는 938명으로 최종선발예정인원(730명)대비 208명이 탈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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