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직 7급, 전기자기학 1과목 출제 오류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7-09-12 14:00:00
지난 8월 26일 실시된 올해 국가직 7급 공채 시험에서는 전기자기학 1문항에 오류가 발견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8일 ‘2017년 국가직 7급 필기시험 최종정답’을 확정하고, 전기자기학 ㉮·㉰책형 7번 문제를 기존 ④에서 ‘정답없음’으로 변경하였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8월 26일 시험 시행 후 문제와 정답가안을 공개하고, 8월 30일까지 응시자들로부터 총 17과목 24문항에 대한 이의제기를 접수하였다”며 “이에 대하여 문제 선정위원과 선정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들을 정답확정위원으로 위촉하여, 이의제기가 접수된 문제 및 정답가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검토를 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정답확정회의 결과, 이의제기 과목 중 전기자기학 과목 1문항에 대해서는 정답가안을 다음과 같이 변경하였으며, 나머지 과목에 대해서는 위원 전원 합의로 정답가안을 최종정답으로 확정하였다”고 덧붙였다.
최종정답이 확정됨에 따라 인사혁신처는 본격적인 채점 작업에 돌입하여 필기시험 합격자를 10월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후 최종합격자를 11월 23일 확정한다.
한편, 올해부터 6과목 체제로 진행된 국가직 7급 시험의 경우 전년대비 난이도가 상승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시험에 대해 응시생들은 “행정학은 처음 본 문제들이 많았고, 한국사 역시 너무 지엽적이었다”며 “경제학은 계산문제가, 행정법은 최신판례의 비중이 높았다”고 시험 후기를 전했다.
특히 가장 어려웠다고 손꼽히는 행정학에 대해 전문가는 과거 행정고시를 방불케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김중규 강사는 “올해 행정학은 각론이나 논문 등에서 발췌한 깊이 있고 지엽적인 문제들이 출제되었는가 하면, 정책사례나 상황을 제시한 응용문제도 일부 출제됐다”며 “피상적인 암기보다 개념이나 제도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문제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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