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가7급 행정학은 과거 행정고시를 방불케 할 정도로 난이도가 꽤 높은 출제였습니다. 각론이나 논문 등에서 발췌한 깊이 있고 지엽적인 문제들(문7의 Ingram & Schneider의 정책대상집단의 사회적 구성모형, 문9의 정책학습모형, 문10의 예산이론 접근법 등)이 일부 출제되었는가 하면, 정책사례나 상황을 제시한 응용문제(문14의 상수원보호를 위한 규제정책사례)도 일부 출제되었습니다. 피상적인 암기보다는 개념이나 제도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문제(문15의 국고보조금 문제)도 일부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출제는 교과서적 접근보다는 강의적 접근(특히 심화강의)으로 해결되어야할 지문들이 상당수 있었는데 이는 이번 국가7급 행정학도 지난번 국가9급 행정학에 이어 깊이 있고 체계적인 좋은 강의를 통하여 행정학 전반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고득점에 유리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출제였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고 난이도가 높다는 것은 모든 수험생들에게 공통된 것이니만큼 혹시 만족할만한 점수에 이르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지난 시험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다음 지방직 시험 준비에 매진하시기 바랍니다. 10월 지방직 시험 전까지는 지금까지 약화된 이론을 재무장한다는 차원에서 심화이론강의를 빠른 속도로 다시 한 번 수강하실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