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법조윤리시험 2018년 8월 4일, 세부적인 수험계획 세워야

2018년도 제7회 변호사시험 일정이 사실상 확정됐다. 중앙대와 서강대 등 일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은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도 제7회 변호사시험과 제9회 법조윤리시험 일정을 안내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 제7회 변호사시험은 2018년 1월 9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되며, 1월 11일 목요일은 휴식일로 정해졌다. 또 원서접수는 2017년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된다. 제9회 법조윤리시험은 원서접수를 2018년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진행한 후 시험을 8월 4일 치르게 된다. 이 같은 시험일정에 대해 본지가 법무부 법조인력과에 확인한 결과, 모두 사실이었다.

법무부 법조인력과의 한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일부 로스쿨 홈페이지에 올라온 내년도 변호사시험 및 법조윤리시험 일정은 사실”이라며 “법무부가 각 로스쿨에 시험일정에 관한 공문을 보낸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내년도 변호사시험 및 법조윤리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반드시 시험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7년 시험을 기준으로 했을 때 변호사시험 시행 공고문은 지난해 9월에, 법조윤리시험 시행 공고문은 12월에 각각 발표됐다. 한편, 내년도 변호사시험 및 법조윤리시험 일정이 확정된 만큼 수험생들은 보다 세부적인 수험계획을 세워 학습에 임해야 할 것이다. 특히 변호사시험의 경우 해를 거듭할수록 합격률 하락이 불가피한 구조여서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올해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응시자대비 51.45%로 지난해 55.2%에 비하여 3.75%p 낮아진 수치다. 총 6번에 걸쳐 실시된 변호사시험의 합격률(응시자대비)은 제1회 87.15%를 기록한 후 제2회 75.17%, 제3회 67.63%, 제4회 61.11%, 제5회 55.2%, 제6회 51.45%로 낮아지고 있다.

반면 변호사시험 합격점은 매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합격기준 점수는 총점 889.91점으로 지난해(862.37점)와 비교하여 27.54점 상승하였으며, 제1회 시험과 비교했을 때는 무려 169.45점이나 상승하였다. 연도별 합격기준 점수는 2012년 720.46점, 2013년 762.03점, 2014년 793.70점, 2015년 838.50점, 2016년 862.37점, 2017년 889.91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