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9대 대통령선거 총력 대응 결의 다져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7-04-18 13:19:00
14일 전국 경찰지휘부 화상회의 열고, 선거관련 현안 점검
지난 14일 경찰청은 이철성 경찰청장을 주재로 전국 경찰지휘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앞두고 △대선 경비‧경호 대책 △선거사범 단속 계획 등 제19대 대통령 선거 관련 현안을 점검하고, 선거 치안 확보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전국 경찰관서에서는 선거운동 시작일인 4월 17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선거경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전 경찰관 단계별 비상근무를 통해 즉응태세를 확립, 대선 후보자에 대한 신변보호와 투‧개표소 안전 활동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선거 당일에는 갑호비상을 발령하여 유사시 가용 경력을 총동원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체를 갖출 예정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이밖에 흑색선전, 선거폭력, 불법단체동원, 금품선거, 여론조작 등 공명선거를 저해하고 민의를 왜곡시키는 ‘5대 선거 사범’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단할 방침이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빈틈없는 경비‧경호와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이번 선거가 역대 어느 선거보다도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 이 청장은 선거 관리로 인해 자칫 경찰의 기본 책무인 민생치안을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최근 북핵 문제를 둘러싸고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북한의 도발 및 테러에 대비한 안보태세를 확고히 확립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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