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연말연시 안정된 치안 유지, 설 연휴까지 지속”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7-01-24 13:10:00

 
19일 경찰청은 이철성 경찰청장을 주재로 ‘전국 지방경찰청장 회의’를 열고 설 명절 치안 확보 의지를 다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 12월 12일부터 추진한 민생안전 특별치안 대책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 치안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연말연시 민생안정 특별치안대책’ 추진 성과를 중간 점검해 본 결과, 작년 동기 대비 강도와 절도 발생이 각각 28.1%, 8.6% 줄어들었고, 음주운전 사망자가 58.1%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생활주변 폭력배 1,063명(구속 185명) △가정폭력사범 2,424명(구속 14명)‧성범죄사범 1,273명(구속 64명) △난폭‧보복운전 535명을 검거하는 등 서민생활 주변의 안전을 저해하는 범죄들을 적극 단속해 그 어느 해보다 안정된 치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이철성 경찰청장은 오는 1월 31일까지 예정된 특별치안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며 특히 설 명절 치안 확보에 전 경찰력을 집중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

 

한편, 경찰은 금융기관‧편의점 등 현금다액업소 및 연립‧원룸 밀집지역 등 빈집털이 우려 장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최근 생활물가 상승에 편승한 불량식품 제조‧유통, 매점매석 등 시장경제를 교란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연휴기간이 짧아짐에 따라 하루 평균 교통량이 전년대비 5.3% 증가하여 혼잡 구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통행량이 많은 영동‧경부‧서해안 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를 집중 배치하여 전용차로 위반 등 위험‧얌체 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이와 더불어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재발우려가 높은 위기가정에 대해 연휴기간 중 관할 지구대‧파출소장이 1회 이상 안전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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