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전년대비 ‘증원’…170명 선발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7-01-10 14:08:00
인사혁신처는 2017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계획을 4일 공고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은 전국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및 전문대학 출신의 우수인재를 공직에 채용하는 것으로 2012년부터 시행됐다.
올해 선발인원은 작년보다 10명 늘어난 170명으로 행정직 52명, 회계 20명, 세무 25명, 기계 8명, 농업 10명 등 13개 직렬에서 선발하고 정부는 지역균형선발을 위해 특정 시‧도의 합격자 수가 20%를 넘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연도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2013년 119명 ▲2014년 140명 ▲2015년 150명 ▲2016년 160명 ▲2017년 170명으로 매해 증원되고 있다.
시험일정은 우선, 7월 26~28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 뒤, 필기시험을 8월 26일 실시한다. 이어 10월 22일 면접시험을 거쳐 11월 3일 최종합격자 발표를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된다. 지역인재 9급 원서접수는 소속 학교에서 자격 있는 학생을 선발하여 접수하기 때문에 개인이 원서접수를 진행할 수 없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학은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 등 자격요건을 갖춘 우수한 졸업(예정)자를 5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필기시험의 경우 국어, 한국사, 영어 등 3과목을 평가하며 면접시험에서는 직무수행능력을 평가한다. 최종합격자는 2018년 5월부터 중앙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근무 후 임용심사를 거쳐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박제국 인사혁신처 차장은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채용 제도는 공무원에게 필요한 소명의식과 직무역량을 갖춘 내 고장 우수인재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이러한 제도를 통해 학력과 간판이 아닌, 능력과 실력을 갖춘 인재가 인정받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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