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시 사회복지직 채용규모 ‘반토막’, 최종 588명 선발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6-12-27 13:34:00
내년도 서울시 사회복지직 9급 선발인원이 올해와 비교하여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서울시가 발표한 ‘제1회 공개경쟁 임용시험 시행계획(사회복지, 보건, 건축)’에 따르면, 사회복지 9급(장애, 저소득, 시간선택제 포함)은 588명으로 2016년(1,045명)과 비교하여 457명이 줄어든 인원이다. 2017년 서울시 사회복지 9급 선발인원 감축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올해 채용규모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내년도 서울시 사회복지 9급 각 모집분야별 채용인원(2016년 인원)은 일반모집 430명(715명), 장애인 56명(97명), 저소득 56명(97명), 시간선택제 46명(136명)이다. 시험일정은 원서접수를 2017년 1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후 필기시험을 3월 18일 실시하여 합격자를 5월 10일 발표한다. 이후 인성검사 5월 20일, 면접시험 5월 29일~6월 23일 순으로 진행하고, 최종합격자를 6월 14일 확정하게 된다.
특히 서울시 사회복지직 9급 필기시험은 타 지자체(인사혁신처 수탁출제, 4월 8일 실시)와 분리 실시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에 대해 서울시인재개발원의 한 관계자는 “모든 서울시 공무원 시험은 자체 일정에 따라 운영된다”며 “타 시·도 사회복지직 9급 시험일정과 관계없이 서울시는 3월 실시가 가장 적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의 경우 각 지자체의 시험이 3월이었기 때문에 동참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이 서울시가 사회복지직 9급 시험을 따로 실시함에 따라 수험생들에게는 한 번의 기회가 더 생기게 된 셈이다. 서울시의 경우 지역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사회복지직 공무원 시험 응시를 위해서는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해야 한다. 사회복지사 2급은 대학에서 관련학과를 전공하거나 교육부에서 인정하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취득할 수 있다.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14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한편, 서울시는 23일 ‘2017년 서울시 사회복지직 민간경력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44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민간경력자의 경우 사회복지사 3급 이상 자격을 취득 후 사회복지 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자여야 한다. 선발인원은 임용기관별로 용산구 8명, 성동구 4명, 광진구 11명, 중랑구 3명, 강북구 8명, 양천구 10명 등이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
- 1광주시 ‘10시 출근제’, 2026년부터 전국 시행…“워킹맘·워킹대디 숨통 트인다”
- 2공무원노조, 검찰청 폐지·방송통신 기능 통합 등 개편 방향 지지…“우정청 승격 빠진 점은 아쉬워”
- 3MCT 페스티벌 국제컨퍼런스, 오는 13일 개최…‘미래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 소통’
- 4국가직 7급 근로감독관 500명 채용…1차 PSAT 11월 15일 시행, 내년 4월부터 현장 배치
- 5한국지텔프, 2025년도 하반기 해양경찰 지원 가능한 지텔프(G-TELP) 일정 안내
- 6대치베스트다빈치 대치동기숙학원, '2026년 재학생 윈터스쿨' 사전예약 할인혜택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