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시간선택제 운영 우수사례집 발간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6-12-08 13:32:00

 
내년 시간선택제 560명 선발

매해 채용규모 확대 추세

 

공직사회에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시간선택제 공무원 제도가 도입되면서 ‘일터는 유쾌!, 가정은 상쾌!, 업무의 능률은 통쾌!’해지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시간선택제 공무원 제도 도입후 바뀌고 있는 공직 현장의 우수사례를 담은 ‘모두가 행복해지는 일터만들기 – 시간선택제 운영 우수사례집’을 7일 발간했다.

 

사례집 주요내용은 우리나라의 장시간 근무 관행과 낮은 생산성, 여성의 경력 단절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대안으로서 시간선택제 근무를 소개하고 2, 3장에서는 고용노동부, 국세청 등 정부 부처와 신한은행, ㈜유베이스 등 민간기업에서 시간선택제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성과를 담았다. 또 시간선택제 근무제도가 정착한 해외사례를 살펴보고, 우리사회에 필요한 근무형태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인사처는 2014년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첫 채용 이후 제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올 1월에는 ‘시간선택제 공무원 확대 지침’을 시행하여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채용과 전환을 확대하는 전기를 마련하였으며 시간선택제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를 동시에 확산하기 위한 ‘시간선택제 활성화 계획’을 내년 중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2017년에는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 규모가 더욱 확대된다. 내년도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56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정부 각 부처는 2018년까지 시간선택제 공무원 전환율을 정원의 3%이상으로 높여, 임신‧출산‧육아휴직 등에 시간선택제를 적극 활용케할 방침이다.

 

최재용 인사혁신국장은 “시간선택제는 일·가정 양립 및 정부 생산성 제고를 위한 핵심 정책 수단”이라며 “시간선택제 활성화를 위해 공직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관련 제도와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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