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직 공무원은 정보통신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산업자원부, 특허청 등 각 부처에 배치 받아 시설물에 대한 관리나 시공, 건축 인허가 등의 감독 업무를 수행한다. 또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차량 관련 등록말소업무, 상하수도와 연관 기계작업, 기계관리 등의 업무 또한 수행하게 된다. 이와 같이 기계직 공무원은 기능직이 아닌 기술행정직의 근무를 담당한다.

9급 기계직 공무원 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기계일반, 기계설계 등 총 5과목이며, 7급 기계직 공무원 시험과목은 국어(한문포함), 영어, 한국사, 물리학개론, 기계공작법, 기계설계, 자동제어 등 총 7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기계직 공무원 시험은 학력이나 경력제한 없이 9급은 만 18세 이상, 7급은 만 20세 이상이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기계직 공무원 시험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은 공통으로 적용되는 가산점 자격증과 직렬에 따라 적용되는 가산점 자격증이 있다. 공통으로 가산점이 적용되는 사무관리, 통신 정보처리 등의 자격증은 타 직렬과 마찬가지로 0.5%에서 1%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직렬별로 적용하는 가산점은 종류에 따라 3%에서 5%의 가점이 가능하다. 5% 가산대상 자격증으로는 9급은 기술사, 기능장, 기사, 산업기사, 시설직(건축)의 건축사가 있으며, 7급은 기술사, 기능장, 기사, 시설직(건축)의 건축사가 있다. 3% 가산대상 자격증은 9급은 기능사, 농업직(일반농업)의 농산물품질관리사이며, 7급은 산업기사이다.

기계직 공무원의 2015년 지역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서울(일반)이 19.27:1이었으며, 대전은 6:1, 부산은 7.1:1 등이었다. 국가직(일반)은 103.2:1이었다.

기계직 공무원 시험은 응시자의 다수가 기사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직렬의 공무원시험과 마찬가지로 시험 제한시간이 짧고 경쟁률도 세기 때문에 기사 자격이 있더라도 안정적인 합격을 위해서는 공무원 전문 학원에서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영어, 국어는 기계직 수험생의 과락이 많은 과목이므로 문제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학습하는 것이 좋다.

* 자료제공: 에듀윌(www.eduwil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