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국회직 8급 공채 합격자 13명 중 30세 이상은 단 1명에 불과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6-09-20 14:01:00
국회사무처가 올해 국회직 8급 공채 시험 최종합격자 현황을 공개한 결과, 30세 이상은 단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국회사무처가 발표한 최종합격자 통계자료에 따르면, 13명의 합격자의 연령별 분포는 18~25세 8명, 26~30세 4명, 31~35세 1명 등으로 집계됐다. 또 성별분포는 남성 6명, 여성 7명으로 거의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합격자 중 가산점의 혜택을 받은 인원은 11명이었으며, 이들은 모두 자격증 가점을 받았다. 반면 2명은 가점 없이 순수 필기시험 성적으로 국회 8급 공무원이 되었다. 특히 올해 국회직 8급 시험에 응시한 3,915(일반 3,843명, 장애 72명)명의 수험생 가운데 71.9%에 해당하는 2,813명(일반 2,752명, 장애 61명)이 과락자로 확인됐다. 또 응시자의 점수분포를 보면, 85이상 90점 미만이 1명이었고, 80점 이상 85점 미만이 5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75이상 80미만 33명 ▲70이상 75미만 113명(장애 1명) ▲65이상 70미만 234명(장애 1명) ▲60이상 65미만 294명(장애 3명) ▲55이상 60미만 235명(장애 1명) ▲50이상 55미만 139명(장애 2명) ▲40이상 50미만 48명(장애 3명) ▲과락 2,813명(장애 61명) 등이었다. 응시자의 점수분포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75이상 80 미만의 33명이 8급 국회공무원이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국회직 8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선은 행정(일반) 기준 77.67점으로 최근 5년 새 2번째로 높았다. 이는 필기시험 직후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와 다소 차이가 났는데, 당시 수험생들은 “영어는 지문이 지나치게 길었다”, “헌법은 사례형 문제가 예년에 비하여 많았다”, “경제학은 까다로운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즉 쉽지 않은 시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수험생들의 실력이 상당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따라서 내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문제가 어렵게 출제된다고 하더라도 70점 후반 또는 80점 초반을 목표로 시험 준비에 임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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