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직 9급, 필기시험 합격률 ‘216.7%’…남은 일정이 더 중요하다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6-09-12 18:09:00
최종 18명 선발 예정에 39명 필기 합격, 합격선 – 건축직 82점, 기계직 78.5점
2016년도 국회직 9급 공채 필기시험에는 39명이 합격자로 결정됐다. 합격률은 최종선발예정인원(18명)대비 216.7%로 향후 있을 실기 및 면접시험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각 모집분야별 필기시험 합격인원(최종선발예정인원)은 속기 17명(7명), 전산직 4명(1명), 사서직 5명(3명), 기계직 4명(2명), 건축직 3명(1명), 방송기술직 6명(4명) 등이었다.
또 필기시험 합격선은 건축직이 82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기계직 78.5점, 전산직 73점, 사서직 72.5점, 방송기술직 69점, 속기직 66점 순으로 나타났다.
국회사무처는 이들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기시험과 면접시험을 진행하여 합격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실기시험은 속기직에 한하여 9월 28일 실시되며, 실기시험 과목은 논설체와 연설체로 낭독과 수정 및 편집, 답안 USB 제출·출력 확인 등을 평가한다. 속기직 실기시험 합격자는 10월 5일 발표되며, 이때 면접시험 시간 및 장소가 공지된다.
실기시험이 없는 전산직·사서직·기계직·건축직·방송기술직의 면접시험은 11월 18일과 19일 양일간 국회의사당에서 실시한 후 최종합격자를 10월 21일 확정·발표하게 된다.
한편, 국회직 9급 공채 시험은 저조한 응시율이 문제가 되고 있다. 올해 응시율은 34.34%로 지원자 3,075명 중 2,019명이 시험을 포기하였다. 다만 올해 응시율은 지난해(33.75%)보다는 소폭 높았다.
그러나 이 같은 응시율은 타 공무원 시험과 비교했을 때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소수인원 선발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시험과목이 다른 일반직 공무원과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직 9급 시험과목은 공통과목(국어, 영어, 한국) 외에 각 직렬별로 ▲속기직-헌법, 행정학 ▲사서직-헌법, 정보학개론 ▲기계직-기계일반, 기계설계 ▲전산직-컴퓨터일반, 정보보호론 ▲건축직-건축계획, 건축구조 ▲방송기술직-전자공학개론, 방송통신공학 등 전공과목을 치러야 하는 부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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