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 7‧9급 공무원 필기합격자 발표, 전체 2513명 ‘통과’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6-08-30 13:55:00
인성검사 9월 10일, 면접 10월 17일부터
올해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24일 서울시는 필기합격자 2,513명의 명단을 공고하고, 면접일정을 안내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시험 주요 직렬별 필기합격인원은 ▲일반행정 7급 63명 ▲일반행정 9급 977명 ▲지방세 9급 80명 ▲전산 9급 17명 ▲사서 9급 6명 ▲방호 11명 ▲일반기계 7급 7명 ▲일반전기 7급 9명 ▲일반토목 7급 21명 ▲건축 7급 6명 ▲방재안전 7급 6명 ▲일반기계 9급 44명 ▲일반전기 9급 47명 ▲일반화공 9급 12명 ▲축산 9급 6명 ▲산림자원 9급 32명 ▲조경 9급 18명 ▲보건 9급 23명 ▲일반환경 9급 15명 ▲일반토목 9급 91명 ▲운전 9급 117명 등 전체 2,513명으로 응시자(89,631명)의 3% 수준에 불과했다.
또 합격선은 전년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반행정 9급(일반)의 경우, 398.74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38점 이상 높았다. 세무직 9급(일반) 또한 지난해보다 40점 이상 합격선이 올랐다. 이밖에 올해 합격선을 살펴보면 일반행정 7급 88.14점, 전산 9급 85.00점, 사서 9급 399.33점, 방호 9급 90.00점 등으로 확인됐다.
한편, 올해 면접시험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치열할 전망이다. 최종선발예정인원대비 필기시험 합격률이 148.7%를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무려 8%p 상승했기 때문.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필기시험 합격률을 살펴보면 2011년 122.2%, 2012년 136.5%, 2013년 128.9%, 2014년 141.3%, 2015년 140.1%를 기록 중이다. 이처럼 필기시험 합격률 추이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서울시의 경우 지난 2014년을 기점으로 합격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올해에도 이어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면접시험에서는 7‧9급 모두 영어면접을 폐지한다. 다만 면접시간을 확대하여 7급의 경우 60분 가량 연장되며, 9급은 25분 확대 시행키로 했다. 또 이번 제도변경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7급에는 집단토론을, 9급에는 5분 스피치를 도입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개편된 국가직 면접시험과 일치하는 대목이다. 당시 인사혁신처는 면접 제도를 개편하면서, 그 대상 비율을 더욱 확대할 뜻을 밝힌 바 있다. 면접개편안에 대해 서울시는 “7급 집단토론과 9급 5분 스피치 도입은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등을 종합평가하기 위함”이라며 “서울시에서는 봉사·헌신·윤리·준법의식 등의 올바른 공직관을 지니고, 서울시정에 열정을 지닌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자 면접시간을 확대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면접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시험일정은 오는 9월 10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성검사가 실시되며, 면접시험은 10월 17~31일까지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11월 16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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